중국 전기차 브랜드 ‘덴자’
대형 SUV 신차 포착됐다
벤츠 기술력 들어간다고
장기간 지속되는 SUV 강세에 따라 전기차 업계도 세단보다는 SUV 라인업 구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계 역시 공격적인 신차 출시 행보를 보여 흥미를 더한다.
최근 중국 도로에서는 만만치 않은 덩치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최초 포착 당시 현지 언론은 해당 모델이 BYD 탕 L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BYD와 벤츠 합자 브랜드 ‘덴자’의 플래그십 SUV ‘N9’ 모델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덴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해당 신차가 어떤 상품성을 갖출지 이목이 집중된다.
초기형 프로토타입의 모습
플래그십 SUV로 출시된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덴자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앞서 출시된 모델이 N7과 N8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이번 신차의 모델명은 N9가 유력하다고 한다. 덴자 관계자는 SNS에 이번 프로토타입과 동일한 차량의 사진을 올리며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최초 포착인 데다가 프로토타입이 각종 임시 부품을 단 초기형의 모습인 만큼 신차 출시까지는 적어도 반년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램프 역시 임시 부품으로 최소한의 기능만 탑재한 원형 램프 한 쌍의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차량 측면부 우측에 탑재된 고속 및 완속 충전 포트가 눈길을 끈다.
최소 5.2m 이상 전장
3열까지 널찍한 공간
앞서 공개된 덴자 E 세그먼트 전기 슈팅브레이크 신차 ‘Z9 GT’도 기대를 모은다. 해당 모델은 전장 5,180mm, 휠베이스 3,125mm의 긴 차체를 갖고 있다. 이를 참고하면 N9는 더 큰 차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Z9 GT와 함께 라이다를 사용하는 한 차원 높은 사양의 주행 보조 기능 또한 탑재될 전망이다.
덴자 N9의 경쟁 모델로는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인 리오토 L9와 아이토 M9가 거론된다. 거대한 차체를 갖추는 만큼 성인이 앉아도 불편함 없을 정도의 3열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안락함을 우선해 전 좌석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사양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Z9 GT 파워트레인 공유?
이번 연말 공개된다고
이번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덴자 Z9 GT와 비슷한 구성을 갖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경우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두 가지 선택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Z9 GT 전기차 사양을 참고하면 전륜 최고 출력 312마력, 후륜 326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구성을 갖추고 있다.
PHEV 사양은 최고 출력 206마력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 3개가 맞물린다. 전륜은 271마력의 싱글 모터, 후륜은 합산 229마력의 듀얼 모터 구성이다. 덴자는 이번 연말 N9을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 3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과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