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Hyundai Elantran N) 드라이버가 한국시간 기준 7월 14일 17시 20분에 무젤로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펼쳐진 2024 TCR 이탈리아 3라운드 레이스2에서 30분 50초 897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7월 13일~14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펼쳐진 3라운드의 레이스2는 28분+1랩동안 각국의 유수한 드라이버 2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준성은 올해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준성에 이어 Nicola Baldan (30분 52초 478,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Nicolas Taylor (30분 53초 196, 캐나다, PMA Motorsport, Audi RS3 LMS)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성은 7월 12일 진행한 예선에서 아쉽게 8위를 차지했지만 7월 13일 열린 레이스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5위를 차지해 포디엄 등극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리고 레이스위크 마지막날인 7월 14일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2에서는 폴포지션에서 출발 후 폴투윈으로 당당히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각종 사고로 인해 SC (Safety Car) 상황이 수차례 발생해 선두권 경쟁자들과 벌려놓은 간격이 아쉽게 좁혀지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시종일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선두를 한차례도 뺏기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박준성은 “TCR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리버스 그리드를 통해 운도 따라준 것 같다. 사고로 인해 SC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선두를 지키기 위해 시종일관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현대성우그룹 등 모든 후원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반 출전한 박준의 드라이버는 예선 12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레이스1은 17위, 레이스2는 11위로 마무리했다. 다만 포인트 획득을 이어가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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