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 전기 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사륙, 사칠’ 영상이 공개 3주 만인 30일(화) 현재 3천만 뷰를 돌파했다. ‘사륙, 사칠’이란 ‘알겠나? 알았다’를 나타내는 소방관 무전 통신 용어다.
지난 7월 8일(월)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륙, 사칠’ 영상은 33년 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 형식으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진행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는 좋아요와 댓글 총 3만 개 달성 시 간식차 전달을 목표로 시작됐다. 현재는 목표를 10배 이상 초과 달성한 34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 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회수 또한 7월 30일(화) 8시 기준 유튜브 3천만 뷰를 돌파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사륙, 사칠’ 영상이 높은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 전기 버스를 기증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분석이다.
그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소방 홍보 유튜버 ‘소방관 삼촌’이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 전기 버스 및 ‘사륙, 사칠’ 영상에 대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댓글로 소통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벤트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 강원, 제주소방본부에 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했다. 무더위와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500여 명의 소방관들을 위해 음료와 과일, 샌드위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김민현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뤄졌다.
이는 좋아요와 댓글 같이 간단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직접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를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사회와 쾌적한 인류의 삶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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