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측에서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전국 51개 대학 68개 팀에서 약 1,9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전기 모빌리티를 출품했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전남대학교 ‘SEM(셈)’ 팀이 가속 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을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SEM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 밖에도, 금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엠아이피) 은상 조선대학교 FML(에프엠엘), 호남대학교 ASPHALT(아스팔트) 동상 충북대학교 TACHYON(타키온), 부산대학교 PARA(파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부산대학교 PARA 팀이 무선 차량 모니터링 및 데이터 저장을 위한 PCDAS 개발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영광군수상을 수상하였다. 부산대학교 PARA 팀은 동상을 함께 수상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인하대학교 I.C.C. 팀은 카울의 완벽한 밀폐와 경량화를 통한 항력 최소화 및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선보여 우수 기술아이디어·디자인상 수상하였다.
또한 설계, 제작 기술을 활용한 사업성, 생산성, 원가, 마케팅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한 학문적 접근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진행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에서 아주대학교 A-FA 125 팀이 원가 절감과 판매량 증대에 관련한 내용으로 발표하여 대상인 영광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황성호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e-모빌리티 개발 역량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미래 인재들의 역량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며, “한국 자동차공학회는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이 될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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