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지원 전문 NGO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Kia360에서 ‘기아 스타트업 챌린지 2024 환경·모빌리티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과 시상식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사회공헌 활동인 ‘굿 모빌리티 캠페인’ 중 하나로, 열매나눔재단과 기아, 롯데렌터카 G car가 함께 환경·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88개의 서류가 접수됐다. 심사는 문제정의, 혁신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총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6월에 진행된 본선 발표 평가에서 총 15개 팀이 합격했으며,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사업화를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를 거쳐 이번 결선에서 최종 아이디어와 가설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결선 수상 팀은 △대상 ‘빅모빌리티’ △최우수상 ‘젠젠에이아이(GenGenAI)’ △우수상 ‘에코리믹스’로, 각각 700, 500,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빅모빌리티는 화물차 불법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화물차 주차 온·오프라인 서비스 ‘트럭헬퍼’라는 아이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대규 빅모빌리티 대표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이 대상 팀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팀을 대표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나래 열매나눔재단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열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은 사회구성원에게 지속적인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2007년 설립된 자립지원 전문 NGO다. 사회구성원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사업, 한부모여성가장사업, 북한이탈주민사업, 자립준비청년사업,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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