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다
최근 전략 수정한 제네시스
마침내 하이브리드 도입 예정
제네시스 브랜드는 원래 하이브리드를 건너뛰고 바로 전기차로 전환하려고 계획했다.
지난 2021년,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100% 전기차와 수소차만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었으며, 이 계획에 따라 GV60, GV70 전기차, G80 전기차를 내놓은 바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와 기아의 모델들에만 내놓았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제네시스도 100% 전동화 계획을 수정했다.
지난해 현대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네시스 모델들의 하이브리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하이브리드의 방식 중 하나인 EREV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이브리드 부재가
약점이 된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기존 전동화 전략을 따랐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100% 전기차로 전환한 브랜드가 된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상황이 변화면서 이제는 하이브리드 부재가 제네시스의 큰 약점이 되었다.
GV80 쿠페와 G90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있긴 하지만 단지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에 불과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렇다고 제네시스 모델들의 연비가 좋은 편도 아니다.
물론 사람들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비가 좋다는 말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연비가 잘 나온다는 말도 고속도로 주행이 정말 많을 때 이야기다. 그렇다 보니 하이브리드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많다.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
하이브리드 도입 예정
제네시스의 계획에 따르면 향후 풀체인지 모델들 부터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즉 향후 출시될 GV70, G80, GV80 풀체인지 모델부터는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G70은 풀체인지 계획조차 미정인 상태이며, G90은 풀체인지는 한참 멀었고, 페이스리프트 모델 소식도 아직 없는 상태라 지켜봐야겠다.
GV60은 전기차 전용 모델로 유지하기로 했고, GV90 역시 전기차 전용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 변함없음을 밝힌 바 있어 이들은 제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예상 파워트레인은 팰리세이드에 처음으로 탑재된 2.5 가솔린 터보 기반이 될 것이 확실하다.
현재 내연기관 모델이 2.5 가솔린 터보가 기본인 점도 있고, 제네시스 브랜드인 만큼 1.6 가솔린 터보 기반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팰리세이드와 달리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출력은 높여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합산 출력이 334마력인데, 제네시스 모델들의 하이브리드의 합산 출력은 대략 350마력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REV도 내놓을 예정
우려되는 점은 역시 가격
하이브리드의 종류 중 하나인 EREV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가 엔진이 주, 전기모터는 보조인데, EREV는 반대로 전기모터가 주고 엔진은 발전만 하는 방식이다.
엔진은 발전만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주행거리가 긴 점이 특징이다.
우선 중국이나 미국과 같이 면적이 넓은 국가 위주로 내놓을 것이며, 한국은 아직 도입 계획이 없는 상태다.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이 추가로 들어가야 하다 보니 내연기관 대비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다.
거기다가 풀체인지까지 있다 보니 현 모델 대비 기본 가격이 1천만원 가량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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