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 재쿠, J7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중국-러시아 관계가 영향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김이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끊임없는 신차를 뽑아내는 중국 브랜드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젠 하다하다 현대차 공장까지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체리자동차 산하 브랜드가 옛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체리차는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과 함께 매각한 제너럴모터스(GM) 공장까지 활용해 산하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체리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량은 재쿠의 대표 SUV ‘J7’이다.
옛 현대차 러시아 공장
뭉툭하고 거대한 외관
지난 21일 업계에 따르면 재쿠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AGR 공장에서 J7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이미 100대 이상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ARG 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2023년 12월 매각한 러시아 공장(HMMR)이다. 이 사실을 통해 중국차의 글로벌 판매 범위가 확장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 재쿠가 생산하고 있는 차량인 J7은 2월 말부터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J7은 거대하고 뭉툭한 외관이 특징이다. 여기에 독특한 모양의 그릴을 추가하여 개성을 더했다.
오프로드 기능의 탑재
뛰어난 성능까지 장착
J7은 스타일리시한 차체 안에 AI 기술과 오프로드 기능이 독특하게 결합된 모델이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0.1초에 불과한 반응 시간으로 최대 주행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여 최적의 제어와 효율성을 보장한다.
J7은 체리차의 티고 7프로와 플랫폼과 기본 하드웨어 대부분을 공유한다. J7의 심장은 2개의 전기 모터와 1.6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해당 파워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290Nm, 제로백 8초를 자랑한다.
외부와 달리 날렵한 내부
국내 진출 가능성도 존재
실내 역시 첨단 기술을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10.25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 거대한 14.8인치 “플로팅” 세로형 터치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또한 파노라마 루프를 장착하여 넓은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1mm~4,501mm, 전폭 1,865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650mm이다. 소형 SUV와 비슷한 사이즈감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에 국내에 진출 시 경쟁 모델은 현대차 코나와 기아 셀토스 정도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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