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다시 노리는 벤츠가
여름 출시할 신차 목록
벤츠, BMW 재격돌 예정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현대자동차 그룹을 제외한 투톱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브랜드는 수입차 판매량 순위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최근 5시리즈와 X5, X3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BMW의 1위 굳히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뒤집고자, 벤츠가 올여름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바로 풀체인지를 맞이한 중형 SUV, GLC 3세대 모델, 그리고 준대형 전기 SUV인 EQE SUV가 그 주인공이다. 오늘은 이 두 차가 어떤 차인지 제원과 성능, 가격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많이 팔린 벤츠,
더 강력해진 GLC
새로운 3세대 GLC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으로, 총 260만 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제원은 전장 4,716mm, 전폭은 2,075mm, 전고는 1,640mm, 휠베이스는 2,888mm이다. 2세대 GLC에 비해 전장은 55mm 더 길어졌으며, 휠베이스 역시 15mm 늘어나면서 더 넓은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GLC는 국내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은 220d 4MATIC, 가솔린 모델은 300 4MATIC가 출시되며, 전 트림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구체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는 없으며,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8,580만 원, 디젤 모델이 7,570만 원이다. 이외에 12.3인치 고해상도 계기판,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벤츠 전기차 핵심 모델
EQE SUV 여름 출시 예정
2022년에 디자인이 먼저 공개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아온 EQE SUV 역시 올여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핵심 전기차 모델로, 전장 4,864mm, 전폭 1,940mm, 전고는 1,686mm, 휠베이스는 3,030mm로 준대형급에 맞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EQE SUV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댐핑 조절 시스템,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된 다양한 주행모드 등 강력한 경쟁력으로 무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트림이 국내에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지만, 최소 가격은 한화로 약 1억 423만 원, 최대 1억 1,953만 원이지만, 아직 국내 정확한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BMW와 본격적으로 경쟁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
BMW는 한편 현재 10월에 국내에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여름과 가을까지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두 브랜드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물론 소비자들은 더 많은, 그리고 더 개선된 모델을 비교해 가며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메리트라 할 수 있겠다.
네티즌은 벤츠가 출시할 신차들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QE SUV 실물 진짜 기대된다”, “GLC로 갈아탈 준비 하고 있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지만, 반대로 “신형 E클래스나 빨리 출시해 줘라”, “전기차 디자인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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