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세단의 정점
S8 L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BMW 7시리즈보다 비싸다고?
아우디 코리아는 플래그십 고성능 세단 ‘S8 L’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오는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S8 L은 대형 세단 A8의 고성능 모델이자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안락함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S8 L은 최고 출력 571마력에 달하는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 시스템, 액티브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동급 경쟁 모델보다 비싼 2억 원대로 책정됐다.
휠베이스 3,128mm
0-100km/h 3.9초
S8 L은 롱휠베이스 버전인 만큼 일반 S8 대비 넓은 거주성과 늘씬한 차체 비례감을 자랑한다. 전장 5,320mm, 전폭 1,945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3,128mm로 S8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30mm씩 길다. 전고는 A8 L 대비 45mm 낮아져 더욱 날렵한 자세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4.0L V8 TFS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 토크 81.58kg.m의 괴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공차중량 2.3톤이 넘는 차체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밀어붙이며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250km/h로 제한된다.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포츠 디퍼렌셜을 포함해 스포츠 주행 시에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레이저 헤드램프 탑재
전 좌석에 마사지 기능
S8 L에는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앞뒤 범퍼 및 로고, 그릴과 윈도우 몰딩이 블랙 패키지로 마감됐으며 후면부는 전용 디퓨저와 크롬 머플러 팁 4개가 존재감을 더한다. 대형 브레이크 로터와 레드 캘리퍼는 Y형 10 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휠을 가득 채운다. 아우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와 넓은 가시 범위를 제공하는 레이저 라이트를 포함한다.
실내 역시 고성능 감성을 더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양쪽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를 잇는 인레이, 변속 레버가 카본으로 마감됐으며 스포츠 컴포트 시트는 전 좌석이 전동, 메모리, 열선,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어쿠스틱 글라스,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워셔액이 분사되는 어댑티브 윈드실드 와이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스피커 개수만 23개
판매 가격은 무려…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사양도 풍족하게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와 연동되어 노면을 미리 식별하는 액티브 서스펜션은 스포츠 드라이빙과 안락한 일상 주행에서 최적의 승차감과 댐핑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12.3인치 아우디 버츄얼 콕핏과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모든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1,920W 23채널, 2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아우디 S8 L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1,6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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