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FJ 크루저
결국 단종 절차 밟는다
국내 100대 정도 있어
국내에는 일생에 1번을 볼까 말까한 차량이 몇 있다.
토요타 브랜드의 SUV, FJ 크루저 역시 여기에 속하는 차량이다. FJ 크루저의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아주 소량으로 정식 수입이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모델은 곧 단종을 앞두고 있다. 오프로드 디자인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던, 이 토요타에서 독특한 디자인 중 하나로 꼽히는 FJ 크루저는 과연 어떤 차일까? 그리고 이 차는 국내에 과연 언제 출시되었을까? 오늘은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과거 모델의 복각
엔진에 비해 출력은..
FJ 크루저는 3세대 랜드크루저인 J40을 오마주한 모델이다. 당시 모델보다 차체는 더 커졌으며, 일반적인 지프차였던 J40에 비해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디자인 도안을 짰던 사람은 당시 토요타에서 일하던 한국인 디자이너인 김지원 씨였으며, 이후 2005년 북미 오토쇼에서 최고 양산형이 공개되어 시판에 들어갔다.
구세대 SUV답게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으로 제작되었으며, V6 4.0L 1GR-FE형 엔진이 탑재되었다. 하지만 6기통 엔진에 비해 출력은 260hp로 낮은 수준이다. 상시 전륜구동 사양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후륜구동 사양에는 A750E 5단 자동 변속기, 비상시 사륜구동 사양은 A750F 5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오프로더 주행력 좋아
국내엔 100대 한정 수입
베이스가 된 모델인 J40, 그리고 디자인으로 미루어 볼 때 오프로더의 감성을 잔뜩 품고 있는 FJ 크루저는 과연 오프로더일까? 오프로더 마니아들의 평가에 따르면 실제로 FJ 크루저는 오프로드에서 훌륭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승차감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한다.
국내에는 정식 출시된 적이 있다. 2013년 토요타는 100대 한정으로 국내에 FJ 크루저를 출시했는데, 파트타임 사륜 사양만 출시되었다. 당시 출시 가격은 5,490만 원이었다. 다만 연비는 7.6km/L였다. 그 외에도 병행 수입된 북미 사양의 FJ 크루저가 종종 목격되곤 한다.
현재 단종 확정된 상태
전기차 부활 가능성 존재
다만 FJ 크루저는 북미에서 2013년부터 판매량이 급락하기 시작했고, 2013년 11월에 단종되었다. 하지만 2014년 한정판 모델이 재출시된 이후 북미형 버전은 완전히 단종되었고, 이후 일본과 동일하게 우핸들 버전은 호주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이후 일본에서 2018년 파이널 에디션이, 이후 2023년에는 중동에서 파이널 에디션이 출시되면서 단종이 확정되었다.
다만 토요타가 최근 공식 행사에서 보인 콘셉트카 중에는 이 FJ 크루저를 연상시키는 전기 콘셉트카가 목격되었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FJ 크루저라는 상징적인 모델을 단순히 단종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해당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한 전기차를 이후 출시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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