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 중인 BMW 신차
그 정체 M2 퍼스트 에디션
M의 마지막 순수 내연기관
거대한 키드니 그릴 없이도 디자인 호불호 논란에 휩싸였던 BMW 고성능 쿠페 M2 2세대 모델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최근 네이버 남차카페에 올라온 제보 사진에는 하늘색 신형 M2 1대가 탁송 차량에 실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달 4일 공식 출시된 BMW 뉴 M2는 바로 다음 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사진에 등장한 차량은 M 잔드보르트 블루 외장 색상이 적용된 M2 퍼스트 에디션 모델이다.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22대 중 하나이다.
작지만 근육질 차체
운전자 중심 실내 설계
2011년 출시된 1M 쿠페의 고성능 펀카 포지션을 물려받은 M2는 풀체인지를 통해 몸집을 키웠다. 신형 M2는 전장 4,580mm, 전폭 1,885mm, 전고 1,405mm, 휠베이스 2,745mm, 공차중량 1,755kg으로 경쟁 모델 벤츠 CLA 45 AMG S와 거의 같은 크기이다.
운전석 뒤 2열 공간이 협소하게 마련되어 있지만, 2도어 쿠페 차체와 커다란 M 스포츠 시트 때문에 성인이 몸을 싣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1열 시트 포지션은 낮게 설정되어 운전의 재미를 더하며 390L 용량의 트렁크는 생각보다 깊게 설계되어 활용도가 높다.
제로백 성능 4.1초
감성 넘치는 배기음
신형 M2의 콤팩트한 근육질 차체엔 3.0L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S58)이 탑재된다.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 460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하여 4.1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50km/h로 제한되며 복합 연비는 8.5km/L이다.
콤팩트한 차체에 장착된 고성능 엔진은 페달을 밟는 즉시 뛰어난 반응성을 보인다. BMW 특유의 전후 50:50 무게 배분을 달성한 비스포크 섀시는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며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최신 안전·편의 사양
가격은 8,990만 원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엔 BMW 최신 기조가 반영된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M 전용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커브드 방식으로 탑재되었다.
센터 콘솔과 대시보드, 도어 패널 등 실내 곳곳엔 펄 크롬이 적용된 M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이 탑재되며 차설 이탈 경고, 정면충돌 경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BMW M2의 가격은 8,990만 원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