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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주행거리 실화..?” 출시 임박한 레이 전기차, 역대급 스펙 공개됐다

“주행거리 실화..?” 출시 임박한 레이 전기차, 역대급 스펙 공개됐다

김예은 기자 조회수  

레이 신형 EV 환경부 인증
배터리, 전기 모터 스펙 공개
주행 가능 거리는 어느 정도?

신형 레이 EV 1차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전기차 시장이 확장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보조금을 포함하더라도 동급 내연기관 모델 대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상당했지만 1~2년 내로 보급형 모델도 다수 출시돼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중 하나인 기아 레이 EV 신형은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됐다.
해당 모델는 과거 기아의 첫 경형 전기차로 출시된 바 있으나 기술 실증 목적이 강했던 만큼 주행 가능 거리가 턱없이 짧았다. 현행 모델은 주행 가능 거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성능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레이-전기차
신형 레이 E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충북ll토너’님
레이-전기차
신형 레이 EV 인증 정보 / 사진 출처 = KENCIS 홈페이지 캡처

상온 복합 210km
전작보단 대폭 늘어

지난달 6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신형 레이 EV는 1회 충전 시 210km를 달릴 수 있다. 해당 모델의 배터리 스펙은 265V, 133.5Ah로 이를 통해 산출된 배터리 용량은 35.4kWh다. 1세대 모델의 경우 16.4kWh에 불과했던 만큼 두 배 이상 용량이 늘어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레이 EV에는 중국 CATL 사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충돌 사고 등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화재 가능성이 낮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는 비교적 낮아 같은 부피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낮으며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는 단점도 따라온다.

CATL 배터리 셀 생산 라인 / 사진 출처 = ‘Mexico Now’
신형 레이 E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부산llEV’님

저온에서는 167km에 불과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한계

신형 레이 EV는 상온에서 복합 210km(시내 238km, 고속도로 176km)를 달릴 수 있지만 저온에서는 복합 167km(시내 168km, 고속도로 172km)로 크게 줄어든다. 낮은 기온만으로 주행 가능 거리가 20.5%나 감소하는 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는 EV6 롱레인지의 경우 상온 483km, 저온 446km로 기온에 따른 주행 가능 거리 차이가 7.7%에 불과하다는 점과 대조된다.

구동 장치로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대신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보그워너‘사에서 공급받은 소형차용 통합 구동 모듈(iDM)이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은 델파이 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기술을 보그워너의 인수 합병을 통해 완성됐다.

전기 모터와 감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가 일체형인 구조로 400V 시스템 기반이며 세팅에 따라 최고 출력을 183마력까지 낼 수 있다. 보그워너사의 iDM은 이번 신차를 비롯해 현대차 캐스퍼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보그워너 iDM 146 전기차 통합 구동 모듈
신형 레이 E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최고 출력 87마력
예상 실구매가는?

인증 자료에 따르면 신형 레이 EV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87마력을 발휘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낮은 출력이지만 가솔린 모델(76마력)에 비하면 11마력 높다.
물론 전기차인 만큼 공차 중량은 1,295kg으로 가솔린 모델(1,040kg)보다 255kg 무겁다. 톤당 출력으로 환산하면 전기차 67마력, 내연기관 73마력으로 레이 EV가 다소 불리하지만 전기 모터 특유의 강력한 초반 토크 덕에 체감 성능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업계는 신형 레이 EV가 출력이 낮은 전기 모터와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만큼 보조금 반영 시 2천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레이 EV는 내연기관 모델과 마찬가지로 5인승 승용 모델 외에도 1인승, 2인승 밴도 함께 출시된다. 내외장 디자인은 이달 중으로 공개되며 출시는 다음 달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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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29

300

댓글29

  • 차라리lpg를만들어라

  • 레이는 구냥배터리때려박아서 겁나길줄알았는데아니네

  • Ev6는 히터 온도 꼼수로 저온주행거리 올린거잖아 20% 저하면 평타는 치는데

  • 지금이라도 접는게 살길이다.

  • 실용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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