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페이스리프트
디젤 모델 단종 수순
MHEV 엔진 탑재한다
싼타페와 쏘렌토 등 현대차그룹 주요 SUV 신차가 연달아 출시되는 가운데,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준대형 SUV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하반기 선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1일 울산2공장에서 GV80 부분 변경 모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말쯤 본격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GV80은 페이스리프트 과정에서 기존 3.0 디젤 모델이 단종된다.
현대차는 “GV80 디젤 단종과 관련해서 확정된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납기표엔 ‘하반기 내 디젤 엔진 생산 대응 불가 가능성 안내 필요’라는 문구가 명시되었다. 디젤차 수요 둔화 현상에 따라 GV80 디젤 판매량은 올해 1~5월 1,208대로 얼어붙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도입
성능 더하는 48V 시스템
디젤 엔진 단종에도 GV80은 3가지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기존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와 더불어 플래그십 세단 G90에 탑재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이 장착된다.
3.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더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공기를 한 번 더 압축하여 저속과 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인다. G90 3.5 MHEV 모델은 최고 415마력과 최대 토크 56kg.m의 힘을 발휘하며, GV80 역시 비슷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모델에도 탑재 유력
극적인 연비 개선 어려워
기존 3.5 MHEV 엔진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GV80 스포츠 쿠페에만 탑재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보도에 따르면 쿠페 모델은 서스펜션 등 주행 관련 요소에 일부 변화를 갖게 되지만, 파워트레인 구성은 일반 GV80과 동일하다고 전해진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소형 모터와 배터리가 엔진을 보조하여 시동을 걸거나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등 특정 환경에서 힘을 보탠다. 덕분에 가속 응답성이나 부드러운 주행 질감에는 도움이 되지만, 전기 모드 주행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극적인 연비 개선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마이너 체인지 예상
고급 사양 대거 적용
한편, GV80 페이스리프트에는 G90의 고급 외장 사양도 적용된다.
신형 GV80에는 MLA(Micro Lens Array) 방식의 풀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탑재된다. 또한 시그니처인 G-매트릭스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엔 두 줄 크롬 가니쉬가 적용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보인다.
신형 GV80에는 풀체인지급 실내 변화도 예상된다.
대시보드엔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OLED를 활용한 통합형 클러스터가 장착되어 시인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콘솔 암레스트 열선 기능 및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웰컴 라이트 등 각종 고급 사양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댓글8
하이브리드 가격대 어찌될까요?
이쁘네 굿~~
아니 차를 저따구로 만들고 가격만 폭등으로 올리면 저런차 누가 삼? 내부 디자인도 그지같이 만들었는데 저걸 비싼 가격에 산다면 난 불호 이거 응원 못함.
아반떼는살수있냐??
로빈
제네시스 가 못생기긴 했지 EQ900 G80 구형이 더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