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와 협업한 볼보
FM 크루캡 소방차 개발해
그 성능 자랑할 만하다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진압하는 자동차를 우리는 소방차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런 소방차의 종류가 우리들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후술하겠지만 소방차는 어떤 역할을 주력으로 하나에 따라 그 쓰임새가 세분화된다. 정리하자면 해당 시장도 결코 만만치 않은 시장이란 의미인데, 얼마전 국내 소방 특장 업체 한 곳이 볼보트럭과 손을 잡고 새로운 소방차를 출시해 국내 네티즌들 사이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볼보트럭코리아와 국내 소방 특장 업체 에프원택이 협업해 개발한 소방차가 출고 소식을 전했다.
다른 소방차 대비 화재 진압에 더욱 효과적인 요소들과 다용도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차량. 과연 어떤 소방차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볼보의 다기능 소방차
바로 FM 크루캡 소방차
지난 2021년, 국내 시장에 ‘FM 크루캡‘이라는 트럭을 선보였던 볼보트럭코리아.
해당 차량은 실내의 높이만 무려 약 1,590mm에 달하며 최대 7명이 추가로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트럭이다.
이후 지난 4월에는 볼보트럭코리아와 에프엔텍이 해당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소방차를 공개한 바 있다.
소방 및 구난 지원 목적으로 설계된 FM 크루캡 소방차는 7명이 아닌 9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6포인트 캐빈 스프링을 장착해 차량의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재난 지역에 출동해 하는 소방차에 적합하도록 유럽 안전 기준 ECE E29-03강도 테스트를 충족해 일반 모델보다 높은 외관 강도를 가지고 있다. 재난 지역을 가로지르는 소방차에 걸맞은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것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출동 가능한 최신 소방차
국내에 도입된 볼보 FM 크루캡 소방차는 일반 소방차의 크기보다 훨씬 큰 차제를 가진다.
그래서 일까? 해당 차량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대형 유리, 후방 거울 및 조수석 코너 카메라 등을 통해 차량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빠른 출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게다가 옵션을 통해 고용량 PTO를 추가할 수 있어, 펌프 구동 시 최대 2,000Nm의 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특장 업체가 자랑하는 고성능 펌프가 추가되어 분당 최대 5,000L의 방수 성능과 최대 1만 L 소화 용수 및 1,000L의 포소화약제도 탑재해 효과적인 소방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국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소방차들
앞서 언급했지만 소방차는 화재 진압을 위한 펌프차량, 구조에 특화된 구조공작차량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런 측면에서 FM 크루캡 소방차는 다양한 역할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소방차라고 보면 되겠다. 이 외에 현재 소방 당국이 보유 중인 특수 소방차로는 화학 소방차와 무인 파괴방수탑차가 있다.
화학 소방차는 그 이름 그대로 물이 아닌 화학 거품을 통해 화재를 진압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
다음 무인 파괴방수탑차다는 원전 사고와 같은 대형 화재에 주로 출동하며, 건물 외벽을 가볍게 부술 수 있는 파괴력을 갖췄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소방차로도 꼽히는데, 차량 1대당 그 가격이 무려 18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볼보트럭 코리아와 에프엔텍이 협업해 개발한 소방차, FM 크루캡 소방차에 대해 알아봤다. 보기만 해도 듬직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해당 차량. 해당 차량을 접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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