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
BYD 유럽 진출 본격화
중형 SUV Seal U 공개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BEV+PHEV) 점유율 선두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이하 BYD)가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5일(현지 시각)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BYD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신형 모델을 대거 동원했다.
BYD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D세그먼트 전기 SUV ‘Seal U(씰유)’를 최초 공개했다.
중국 현지 시장에서 ‘Song 플러스 챔피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Seal U는 영국과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세단 모델 Seal과 형제
D세그먼트 SUV Seal U
유럽 무대에 공식 데뷔한 Seal U는 BYD의 최신 디자인 언어 오션 에스테틱스(Ocean Aesthetics)를 반영.
중형 전기 세단 Seal(씰)과 패밀리룩을 갖췄다. ㄷ자 모양의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공격적인 에어 인테이크 등은 세단 모델과 같고 플라스틱 휠 아치 클래딩과 리어 스포일러, 리어 윈도우 와이퍼 등 SUV 풍 디테일을 추가했다.
Seal과 BYD e-플랫폼 3.0을 공유하는 Seal U.
해당 차량은 전장 4,785mm, 전폭 1,89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765mm 크기의 5인승 중형 SUV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52L이고 6:4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은 최대 1,440L까지 확장된다.
500km대 주행가능거리
PHEV 모델도 출시 예정
중국 사양 기준 순수 전기차 버전 Seal U에는 트림에 따라 71.8kWh 또는 87kWh 용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204마력 또는 21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결합하며 중국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20~605km이다.
세단 모델 Seal과 달리 Seal U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PHEV 변형은 1.5L 직렬 4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 총출력 197마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만으로 68~93km 주행이 가능하다.
물리 버튼 줄인 인테리어
중국 가격은 3천만 원대
BYD Seal U 대시보드 중앙에는 15.6인치 플로팅 타입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뒤쪽엔 디지털 LCD 계기판이 탑재된다.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여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고 V2L 기능과 히트 펌프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한편, BYD Seal U는 중국 시장에서 PHEV와 순수 전기차로 각각 판매된다.
Song 플러스 EV의 현지 가격은 사양에 따라 169,800~209,800위안(한화 약 3,089~3,816만 원).
PHEV 변형의 경우 159,800~189,800위안(약 2,907~3,452만 원)이다. 글로벌 사양의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격은 2배 이상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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