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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뉴스룸 “5천만 원 실화?” 미쳐버린 EV9 직원 할인 수준에 오너들 분노 폭발!

“5천만 원 실화?” 미쳐버린 EV9 직원 할인 수준에 오너들 분노 폭발!

김예은 기자 조회수  

판매 부진 시달리는 기아 EV9
임직원 대규모 할인 돌입했다
실구매가 5천만 원대도 가능

EV9-할인
기아 EV9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기아의 야심작이자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
해당 차량은 출시 전 기대와는 달리 석 달 연속으로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해당 모델은 이달 1,334대, 7월 1,251대 팔렸으며 8월에는 세 자릿수인 408대까지 추락했다. 당초 기아는 EV9의 올해 목표 판매량을 내수 1만 6천 대, 해외 3만 4천 대 등 5만 대로 설정했지만 이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계는 EV9이 출시와 동시에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가장 큰 이유로 가격을 꼽는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고도 7,337만 원에서 시작하며, 풀옵션 가격은 1억 1천만 원대까지 치솟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V9 대규모 할인에 들어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일반 고객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수준으로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반응이 크게 엇갈린다.

사진 출처 = ‘뉴스 1’
EV9-할인
기아 EV9 임직원 할인 공문 / 사진 출처 = ‘뽐뿌’

최대 30% 할인 혜택 제공
규정에 예외까지 두며 진행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9일부터 자사 임직원 전체와 직영 서비스 센터 오토큐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규모의 EV9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할인 대상 물량은 지난 5월~6월 생산된 EV9 에어 및 어스 트림이다. 두 사양의 판매 가격은 각각 7,337만 원, 7,816만 원부터 시작한다. 임직원 할인 30%가 적용될 경우 실구매 가격은 최저 5천만 원 초중반까지 떨어진다.

아울러 EV9을 구매하는 기아 임직원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구독 옵션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라이팅 패턴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작년 타결된 노사 단체 협약에 따르면 임직원 신차 할인 조건은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차량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EV9은 출시 후 3개월이 겨우 지났음에도 예외적으로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기아 EV9 생산 라인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2년 이상 보유 의무도 면제
폭탄 할인의 진짜 목적은?

또한 임직원 신차 할인 혜택을 이미 받은 직원도 이번 EV9 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다. 본래 자사 신차 구매 과정에서 임직원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2년 동안 재판매를 제한한다. 하지만 이번에 EV9을 구매할 경우 기존에 임직원 할인을 받아 신차를 구매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아도 즉시 되팔 수 있는 예외를 뒀다.

이를 두고 업계는 EV9의 심각한 판매 부진이 이번 할인 판매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EV9 재고 소진을 위해 임직원 할인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EV9은 비싼 가격 외에도 창문 떨림 논란, 주행 중 동력 상실 등 초기 품질 이슈로 인해 첫인상을 구긴 바 있다. 또한 전기차의 인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시장 분위기도 EV9의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 EV9 인테리어
기아 EV9 / 사진 출처 = ‘Wikipedia’

분노 섞인 반응 이어졌다
“일반 고객들은 호구냐”

기아의 파격적인 임직원 할인 혜택으로 인해 같은 집안 현대차 전기차가 일명 ‘팀킬‘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경우 보조금 포함 실구매 가격이 4천만 원 후반~5천만 원 중반으로 EV9 임직원 할인가와 가격대가 겹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난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먼저 제값 주고 산 차주들만 호구 됐다”라고 토로했으며 “2년만 지나면 중고차 시세 폭락 확정이다”, “차 안 팔리니까 별짓을 다 하네”, “원가가 얼마길래 저 가격에 팔 수 있는 거냐”와 같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할인 판매에 대해 “상품 홍보가 목적”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그게 그거 아니냐”, “양심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가격 내려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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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11

300

댓글11

  • 5000만원 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타세요 결함쓰레기 흉기차

  • 암만 GR해봐야 호구들은 금방 잊을테고 또 흉기차사줄거니깐

  • 호구1

    직원들 연봉 1억씩주려면차한대팔면 4000만원 이상 남겨야 되잖아.

  • 원래6천만원차량인데 9300만원으로 올려서 남겨장사 그래야 직원들 연봉1억씩 줘야지.

  • 오렌지

    임직원은 2년마다 새차로 바꾸더라 남는장사 호구들아 그만 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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