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풀체인지 공개
이제부터 하이브리드만 판매
내년 중 국내에도 출시될 듯
혼다 어코드에 이어 토요타 캠리 신형이 15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둘 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중형 전륜구동 세단 시장에 활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캠리는 9세대 모델이다.
역대 캠리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옵션이 마련됐으며, 순수 내연기관 없이 하이브리드 단독 파워트레인만 갖췄다. 내년 1분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 가능성 역시 높게 보는 분위기다.
프리우스와 비슷한 전면부
스포츠 트림 전용 디자인은?
신형 캠리의 전면부에는 토요타 최신 패밀리룩인 ‘헤머헤드(Hammerhead)‘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가 중앙 그릴을 파고든 모습이 독특하며, 앞 범퍼 좌우 ‘ㄱ’자 공기 흡입구는 렉서스 ES를 연상시킨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낮게 잡아 심미적인 안정감을 더함과 동시에 실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비슷한 그래픽이 적용돼 통일감을 강조한다. 뒤 범퍼 측면 역시 앞 범퍼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스포티한 콘셉트가 특징인 XSE 트림은 전면 그릴이 메시 타입으로 변경되며, 앞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는 전용 부품이 적용된다. 여기에 듀얼 머플러 팁과 립 스포일러가 감성 마력을 더한다.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
기본 사양 대폭 강화했다
실내는 수평감을 강조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한결 깔끔하게 정돈됐다. 트림에 따라 7~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며, 센터 디스플레이는 8~12.3인치로 구성됐다. 특히 시트에 남다른 정성을 들였는데, 쿠션 모양과 밀도를 변경하고 좌판 길이를 늘렸다. 헤드레스트는 이전 모델보다 부드럽게 만들어 승차감 개선에 일조한다.
버튼 시동 시스템과 2열 에어 벤트가 전 트림에서 기본 적용된다. 상급 트림인 XLE부터는 레인 센싱 와이퍼와 파노라마 선루프, 1열 통풍 및 열선 기능이 기본 사양이다. 음성 인식으로 작동하는 차량 제어 기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 키 기능도 이번에 신규 탑재됐다.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역대 최초로 사륜구동도 마련
신형 캠리에는 5세대로 진화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2.5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eCVT가 맞물리는 구성은 동일하나 전기 모터가 대폭 개선됐다.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더욱 강력한 성능을 확보해 시스템 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사양은 후륜에 전기 모터가 추가돼 232마력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저속 주행 시 전기 모터 개입 비중을 높여 더욱 쾌적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이제는 기본 사양으로 상향 평준화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차로 중앙 유지, 오토 하이빔은 물론이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전 트림에 탑재된다. XLE와 XSE 트림은 정체 구간 주행을 지원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교차로 충돌 방지, 차로 변경 보조, 어라운드 뷰와 자동 주차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기본이다.
댓글2
소나타수준이 아니구 그렌저,k8하구 동급이라보면됩니다
YHK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를 소나타와 비교하는 매개체가 많은데 실제로 이들 차량이 소나타와 같은 수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