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터리 순환경제 선도기업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가해 투자유치 및 교류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피엠그로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다.
IPEF는 공급망,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하는 ‘신경제통상협력체’다.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선정을 통해 청정경제로의 조기 전환을 이끌고 유망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로 활용해 왔다.
올해 IPEF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홀론아이큐(HolonIQ)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1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시장 잠재력·기후 문제 해결 능력·다양성과 경험·입증된 모멘텀 및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피엠그로우는 선정된 100대 기업으로서 14개 IPEF 협력 국가의 100명 이상의 정책 입안자와 여러 글로벌 투자자, 자선 단체 및 금융 기관을 상대로 투자자 포럼에서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후테크 100대 기업은 유망한 사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유치와 국제적인 협력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 기후테크에 관한 벤처캐피탈 투자 금액은 701억달러(약 89조원)로 나타났으며, 세계에서 지난해 달러 기반 벤처투자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42% 줄어드는 사이 기후테크 벤처투자는 89% 늘어났다. 이는 기후테크 성장을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순환경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10년 이상 배터리 팩 제조부터 재사용까지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된 시점에 사용후 배터리의 검사와 인증 서비스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피엠그로우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기술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비롯한 모든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피엠그로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 중 하나로 뽑히며 국가적인 자긍심을 높였다.
한편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 관리에 초석을 다지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에 참여해 배터리 운행 및 재사용 단계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배터리연합(GBA)의 승인을 받아 주최된 것으로, 배터리의 생산, 사용, 재사용, 재활용까지 모든 데이터를 추적해 배터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환경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삼성SDI, 에코프로 등 1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엠그로우가 배터리 산업 전망을 선도적으로 주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태국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이번 선정은 피엠그로우의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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