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대항마 ‘기아 K8’
하반기 등장 예고했다
생각보다 기대 안 되는 이유?
준대형 세단은 넓은 2열 공간을 활용해 업무용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편의 사양을 다양하게 추가하게 된다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언제나 두터운 차량 세그먼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단 그랜저가 높은 판매량을 차지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한다.
기아에서도 동급의 경쟁 차종 K8을 출시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곧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기대가 되지 않는데, 어떤 이유에서 K8이 기대되지 않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유출된 가격 살펴보니
그랜저 뺨치는 인상률
얼마 전 K8과 관련한 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되어 떠들썩한 적이 있었다. 당시 유출된 정보에는 7/25에 티저가 공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계약 개시일, 출고 개시일 등 예상되는 일정이 기재되어 있었다. 가장 주목받았던 부분은 역시 가격. 약 400만 원의 인상이 예고되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400만 원의 가격 인상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온다. 현행 모델은 3,358만 원~4,624만 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3,782만원~4,617만 원이다. K8이 경쟁력을 보였던 부분이 가격이었는데 그 장점이 사라진 느낌이다. 예정대로 400만 원 인상된다면 그랜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SUV에 밀려나는 세단
변화 없는 파워트레인도 지적
SUV의 인기도 K8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준대형 세단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지만, 최근들어 점점 늘어나는 SUV의 인기는 쉽게 잠재우기 어렵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SUV의 조합은 시장에서 압도적이기에 K8은 관심받기 힘든 상황.
파워트레인의 변화라도 제공됐다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으로 보이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도 하고, 성능보다는 외관 변화에 중점을 맞춘 모델이기 때문에 이조차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K8 자체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그랜저와 차별성도 있고, 기아의 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적용으로 세련된 모습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량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시장에 큰 영향 없을 듯
그러나 전체적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생각해 본다면 K8 페이스리프트의 출시가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 같지는 않다. 특히 그나마도 경쟁력 있던 가격 부분에서 400만 원가량 인상된다는 소식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기대하던 소비자들도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워트레인도 현행과 동일하고, 가격은 인상되고, 변화하는 것은 디자인과 일부 디테일, 실내 부분 변경 등이 전부인데, 이 정도로 그랜저를 이길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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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동일한 금액으로 판매해야 함ㆍ 페이스리프트는 가격인상 불가함ㆍ 그랑죠를 능가하는 인기는 아닌데
K8 나만 디자인 구림 절대 안사고싶은 디자인 내부는 ㅇㅈ
흉기야변해라
요즘은오일감소 거의없음
꿈꾸는 인형
현기차 2.5 ss엔진의 엔진오일감소는?ㅋㅋㅋ
꿈꾸는 인형
현기차 2.5 스마트스트림의 엔진오일감소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