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플래그십 G90
법인차 수요가 압도적
이들이 선택한 옵션은?
국산차 플래그십 세단을 꼽으라면 역시 제네시스 G90이다. 제네시스는 국산차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짧은 시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G80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세단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 정점에는 G90이 있다.
특히 현행 G90은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 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방음 성능을 갖춰 플래그십 모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기업 임직원이나 고급 관용, 의전 차량 등 법인 수요의 비중이 높으며, 종종 패밀리카로도 사용되곤 한다. 이들은 해당 모델을 구매하면서 어떤 옵션을 주로 선택했을까?
3.5 가솔린 터보 인기
쇼퍼드리븐 4인승 추천
먼저 제네시스 G90의 인기 품목, 그리고 필수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신차 구매 플랫폼 다나와자동차에 따르면 2024년형 제네시스 G90 중 3.5 가솔린 터보의 선택률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보다 높다. 3.5 가솔린 터보 중에서는 후륜구동 5인승의 선택률이 약 48%로 가장 높다.
제네시스 G90 3.5 가솔린 터보 후륜구동 5인승 사양의 시작 가격은 9,540만 원이다. 만약 2열 고정 승객이 있다거나 쇼퍼드리븐 용도로 사용한다면 4인승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4인승 G90의 가격은 1억 230만 원부터다.
1위는 빌트인 캠 패키지
2위는 20인치 휠타이어
G90 후륜구동 사양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선택 옵션은 빌트인 캠 패키지다. 가격은 80만 원으로 빌트인 캠뿐만 아니라 보조 배터리가 함께 탑재된다. 덕분에 주차 후에 최대 12시간 동안 녹화가 가능하다. 다만, 현대차그룹의 최신 모델에 탑재되는 빌트인 캠 2가 아니라는 건 아쉬운 점이다.
두 번째로 높은 선택률을 기록한 품목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과 미쉐린 타이어다. 가격은 100만 원이다. 후륜구동 차량답게 전륜과 후륜 폭이 다른데, 전륜 휠 스펙은 245/45R20, 후륜 휠 스펙은 275/40R20이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미쉐린 타이어의 프라이머시 투어 4S가 장착된다.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인기
자동문과 에어 서스펜션 추천
선택률 3위를 기록한 인기 품목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이다. 가격은 무려 550만 원에 달하지만 플래그십 세단 G90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옵션 중 하나다. 퀼팅이 적용된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와 내장재, 리얼 우드 내장재, 럭셔리 스웨이드 내장재 등 온갖 고급스러운 소재로 실내를 장식할 수 있다.
G90의 옵션 중 이지 클로즈 시스템과 능동형 후륜 조향 +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추가하면 좋은 품목이다. 묵직한 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시스템과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RWS, 그리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은 플래그십 세단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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