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전기차 레이 EV
캐스퍼 못지않게 좋아
인기 있는 옵션 구성은?
최근 고객 인도가 시작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제법 커진 덩치 때문에 경차 타이틀은 내려놓아야 했다. 이에 기아 레이 EV는 유일한 국산 경형 전기차 타이틀을 갖게 됐다.
레이 EV는 경차지만, 박스형 차체 덕에 실내 공간이 넓고 운전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05km로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부족하지만, 단거리 위주의 시티카로 운행한다면 충분하다.
트림은 두 가지 구성
1위 옵션은 컴포트 1
2레이 EV의 트림은 두 가지다. 라이트와 에어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 가격은 각각 2,775만 원과 2,955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적용한다면 두 모델의 가격은 각각 2,219만 원과 2,399만 원으로 저렴해진다. 2024년형 레이 EV 라이트 트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옵션 품목을 알아보자.
1위는 컴포트 1이 차지했다. 가격은 70만 원이고, 선택률은 약 32%다.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 시트, 운전석 통풍 시트, 운전석 풀 폴딩 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열선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과 시트벨트 높이 조절 장치처럼 기본으로 제공해 주면 좋을 법한 품목들도 컴포트 1에 포함되어 있다.
2위는 드라이브 와이즈 1
3위는 내장형 하이패스
2위는 드라이브 와이즈 1이 차지했다. 가격은 65만 원이고, 선택률은 약 23%다. 향상된 주행 관련 사양이 포함되어 있다. 드라이브 와이즈 1을 선택하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3위는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이 차지했다. 선택률은 약 16%이고, 옵션의 가격은 25만 원이다. 전자식 룸미러와 내장된 하이패스 자동 결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내장되어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다면 25만 원을 지불하고 추가할 가치가 충분하다.
에어 트림 옵션은 세 가지
인기 있는 외장 색상은?
상위 트림인 에어에는 세 가지 선택 품목이 있다. 드라이브 와이즈 2, 컴포트 2, 그리고 스타일이다. 가격은 각각 30만 원, 45만 원, 그리고 50만 원이다. 기아 레이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외장 색상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채로운 색상 중 1위는 밀키 베이지다. 선택률은 약 36%다. 다음은 선택률 약 27%로 클리어 화이트가 차지했다. 마지막 3위는 스모크 블루가 차지했다. 기아 레이 EV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선호 옵션과 색상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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