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한 준대형 세단
독보적 존재감의 5시리즈
특히 잘 팔리는 트림은?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는 항상 첨예한 경쟁이 벌어진다. 수입 세단 양대 산맥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를 필두로 아우디 A6와 제네시스 G80 등 쟁쟁한 모델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BMW는 현행 5시리즈을 통해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주관의 영역인 디자인에는 언제나 갑론을박이 따르지만, 시대의 명차 5시리즈는 판매량으로 그 가치를 증명했다.
수입차 전체 판매량 1위
과반수가 520i M 스포츠
지난 8월 기준 BMW 5시리즈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 2,919대로 수입차 전체를 통틀어 1위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는 BMW 5시리즈의 인기 모델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 모델 중 어떤 트림의 인기가 가장 높을까?
2024년형 BMW 5시리즈는 가솔린,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2.0 가솔린 파워트레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트림은 520i M 스포츠다. 7,33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해당 트림의 선택률은 52%다. 할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인 BMW의 정책을 고려하면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좀 더 저렴한 편이다.
일반 520i도 잘 팔려
530i M 스포츠는 3위
선택률 2위를 기록한 트림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M 스포츠 전용 옵션이 제외된 520i다. 가격은 6,880만 원으로 BMW 5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경쟁 모델인 E 클래스의 엔트리 트림 ‘E200 아방가르드’의 시작 가격이 7,390만 원인 점을 생각하면 BMW의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음은 530i M 스포츠다. 5시리즈 중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해당 트림의 가격은 8,870만 원이다. 30i 라인은 20i 모델과 같은 2.0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공유하지만, 출력이 더 높고 옵션 구성이 더 풍부하다. 역시 할인 프로모션을 고려하면 8,870만 원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접근할 수 있다.
PHEV 530e도 존재해
원한다면 디젤도 가능
일반적인 가솔린 모델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한다면 530e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이 더 무겁고 PHEV답게 가격은 비싸지만,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30e의 시작 가격은 8,920만 원, M 스포츠 사양은 9,220만 원이다.
BMW 5시리즈에서는 디젤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523d의 가격대는 520i와 530i 사이에 위치한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선택률을 기록하는 523d xDrive M 스포츠의 가격은 8,330만 원이다.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을 생각해 자신에게 맞는 파워트레인과 트림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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