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전한 쏘렌토·싼타페
도전장 내민 강력한 신차들
중형 SUV 시장 ‘점입가경’
올 하반기의 중간쯤에 도달한 현재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가 꽉 잡고 있던 국내 중형 SUV 시장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KGM의 쿠페형 SUV 액티언과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4파전으로 흘러가는 중형 SUV 시장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새롭게 등장한 액티언은 쿠페 스타일의 유려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라는 시장의 흐름에 탑승하며 눈길을 끈다. 두 신차가 경쟁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시장을 양분해 오던 쏘렌토와 싼타페의 점유율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성비 공략한 액티언
올해 목표 판매 넘겼다
지난달 20일, KGM은 자사 주력 모델 토레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쿠페형 SUV 액티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일각에서의 걱정과는 달리 토레스와 확연히 차별화된 디자인에 호평이 쏟아졌다. 가격 또한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가망 고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에만 1만 6천 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3만 5천 대를 넘어섰다. 결국 사전 예약에서만 최종 5만 5천 대를 기록하며 KGM의 역대 최고 수치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지난달 12일, 본계약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1만 3,127건이 확정되며 KGM이 목표했던 올해 내수 판매량 1만 대를 아득히 넘어서 버렸다.
4년 만의 르노코리아 신차
하이브리드 수요 공략한다
르노코리아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내놓으면서 중형 SUV 시장에 맞불을 놓았다. 프랑스 감성의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즘 대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또한 2,82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까지 마련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이에 더해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들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대폭 끌어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100kW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4분의 3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위협 느끼는 기존 강자
점유율 유지하려 안간힘
쏘렌토와 싼타페는 여전히 건재한 강자지만, 각각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지 1년여가 지났기 때문에 신차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나마 쏘렌토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납기가 9개월에 달할 만큼 대기 수요가 있지만, 싼타페는 하이브리드도 4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기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최근 싼타페의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 업계에선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 출시로 또다시 고객 이탈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싼타페와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을 각각 내놓으며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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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MZ인턴 일잘하넼ㅋㅋ
기사 제목에 참.... 인턴색희가 일을 배우기도 전에 어그로 끄는 제목을..
제목어그로 ㅋㅋㅋ 액티언이고 꼴레오스고 리뷰어들보니 현기를 위협은 커녕 ㅋㅋㅋ 특히 액티언은 그냥 토레스에서 껍질만 바꾼거던데 ㅡㅡ
ㅂ ㅅ ㅂ ㅅ
니도 한 번 흉기차 사서 좃밥 되바라ㅋㅋㅋ
ㅋㅋ
액티언 그렇게 좋으면 혼자 사면되지, 좃밥 맞는데.. 어디서 현기랑 비교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