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와 볼보 공동 소유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코
한국 공식 진출 중형 SUV ‘08’
지리와 볼보가 공동으로 소유한 프리미엄 브랜드 링크&코(LYNK&CO)에서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놓는다. 국내 출시가 확실시된 만큼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과 차세대 인테리어,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전 계약 대수만 무려 10만 대에 달한다고.
링크&코의 ‘08’은 2023년 4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으며 판매는 작년 9월 8일부터 이루어졌다. 중국과 유럽에 이어 내년경 대한민국 공식 진출이 예상되며 르노와 제휴까지 맺은 바 있어 일부 차량이 추후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형제 차량
쏘렌토, 싼타페 정면 저격
링크&코의 중형 SUV ‘08’은 유럽 디자인팀이 주도한 링크&코의 주무기이자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지 예약이 10만 대를 돌파했다. ‘08’은 자사의 ‘넥스트 데이 콘셉트’에서 영향받은 깔끔하고 각진 디자인을 선보인다. 2세대 CMA 플랫폼의 개선형을 사용하기에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와 형제 차로 볼 수 있다.
전장 4,829mm, 전폭 1,91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848mm의 덩치를 가진 중형급 SUV로 쏘렌토와 싼타페를 정면 저격하는 모델이다. 기존 DRL과 헤드램프 중 어떤 걸 눈으로 인식해야 할지 난해했던 디자인에서 검은 줄의 눈과 후드까지 올라간 세로형 DRL을 눈썹이자 장식으로 분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와
15.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차체 여기저기에는 검은 파츠를 마련해 시각 보정을 적용하여 로터스 엘레트라와 닮은 독특한 측면부를 보여준다. 도어부분에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오토플러쉬 도어핸들이 적용되었고 사이드미러로는 폴스타와 공유하는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가 채택되었다.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92인치 HUD가 적용됐고 12.3인치 클러스터와 15.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즈(Meizu)의 기술과 스냅드래곤 8155 칩셋을 활용해 탑승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강력한 주행 성능
현지 기준 3,600만 원
엔진에는 E-모티브 EM-P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1.5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를 연결한 구조를 선보인다. 기본 사륜구동으로 엔진과 모터를 합쳐 최대 536마력의 출력과 91.7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또한 39.6kWh NCM 배터리를 통해 EV 모드로 중국 기준 245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기준 150km 남짓이겠지만 통상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두 배가량을 달리는 효율을 보여준다. 현재 2025년경 국내 진출이 예상되며 중국 현지 기준 약 3,600만 원에서 풀옵션의 경우 4천만 원대의 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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