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슈퍼카 LFA 후속 모델
LFR 프로토타입 주행 포착됐다
예상도 통해 살펴본 디자인은
오랜 기간 공백이었던 렉서스 슈퍼카 라인업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500대 한정 판매된 렉서스 LFA의 후속 모델이 출시된다. LFA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주도 아래서 개발이 시작되어 완성까지 약 10년이 걸린 모델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에 탄소 섬유를 적용하고,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출시 가격은 4천만 엔으로, 당시 환율로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500대 판매하면서 약 700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감 있는 전면 보닛과
짧은 리어 오버행의 대비
지난 14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인근에서 LFA의 후속으로 잠정된 LFR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당시 위장막에 차체를 가리고 있었지만, 스포티한 비율과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 공기흡입구의 형상 등은 숨길 수 없었다. 당시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러시아 자동차 매체 콜레사에서 LFR의 예상도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얻고 있다.
LFR은 토요타가 2022년 공개한 GR GT3 쿠페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디자인도 상당 부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서 향후 출시될 LFR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먼저 상당히 긴 보닛의 비율과 상대적으로 짧은 리어 오버행의 대비를 통한 독특한 형태가 돋보인다.
좁고 날카로운 헤드램프
중앙 잇는 얇은 그릴 형태
전면에는 프로토타입에서 볼 수 있었던 길쭉한 헤드램프가 예상도에 반영됐다. 좁은 라인 형태의 헤드램프가 프런트 펜더를 향해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형태이다. 헤드램프 사이에는 얇은 수평의 그릴이 자리하면서 시각적으로 통합된 듯한 느낌을 준다. 범퍼 중앙에는 대형 사다리꼴의 공기 흡입구가 배치된다.
측면에는 각각 분할된 공기흡입구가 추가로 배치됐으며, 헤드램프처럼 끝을 날카롭게 처리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보닛과 프런트 및 리어 펜더 부분에도 공기흡입구를 추가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프런트 펜더부터 뻗어 나가는 캐릭터 라인은 도어 핸들 위를 사선으로 지나가며 각지게 돌출된다.
후면에 대형 리어 윙 배치
2026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
후면부는 대형 리어 윙과 스트립 형태의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트렁크 리드 하단에 유선형으로 뻗은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자리했다. 그 아래로는 렉서스의 레터링과 대형 공기흡입구가 배치된다. 공기흡입구 안쪽에는 메쉬 패턴이 적용되었다. 범퍼 아래로는 쿼드 머플러 팁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의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LFA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시장 추세에 맞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LFR의 양산 모델의 첫 공개는 이르면 2026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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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사천만엔이 오천만원???
대구리에 구멍 나신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