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명, 모두 달라
폐차 직전까지도 살아남은
현대차 역대급 SUV 무엇?
현대차 SUV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가 공개됐다.
자동차의 수명은 제한적이다. 그리고 주관적이다. 운전자의 생활 반경, 운전의 빈도, 주거 환경, 주차 환경, 차량 관리 습관 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같은 차량을 운행해도 차주에 따라 차량의 수명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그나마도 기술의 발전으로 내구성이나 기대 수명이 긴 편인데, 출시된 지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 폐차되지 않고 수명을 유지하는 차량이 있다고 밝혀져 놀라움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두 차량이 각각 압도적인 수명을 자랑했다는데,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자.
가장 긴 주행시간 ‘갤로퍼’
무려 24년 4개월 기록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승용차 폐차 말소등록 대수는 약 44만대로, 신차 등록 대수의 약 40%를 차지했다. 평균 승용차의 운행 시간은 15년 8개월로, 국산차 중 가장 긴 운행시간을 기록한 모델은 현대차의 SUV 갤로퍼였다.
갤로퍼의 주행 기간은 평균 24년 4개월로 국산차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주행한 기록을 달성했다. 평균 15년보다 약 9년 정도 더 운행했던 셈인데, 갤로퍼의 당시 내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다 주행거리 ‘베라크루즈’
무려 30만km 주행했다
승용차의 주행거리 면에서도 현대차가 압도한 모델이 있었다. 폐차된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는 약 22만km였는데, 현대차의 SUV 베라크루즈가 이 부문에서 가장 먼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약 30만km 주행으로 평균 기록보다 약 8만km 더 많이 주행하고 폐차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현대차의 두 SUV, 갤로퍼와 베라크루즈는 출시 당시부터 인기가 높았고, 내구성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폐차 직전까지 애용하는 차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구체적인 수명이 이번 통계를 통해 다시 증명된 셈이다. 특히 베라크루즈는 3.0 디젤 모델의 힘이 여전하다고 한다.
수입 SUV 중에선 BMW X5
현대차 SUV 내구성 재증명
한편, 수입차 중 가장 먼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은 BMW의 SUV X5로, 평균 27만km를 주행한 뒤 폐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도 수명이 길고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한 모델인데,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의 SUV 갤로퍼와 베라크루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힘에 업고, 이후 맥스크루즈라는 후속 차량을 출시, 지금은 팰리세이드가 되어 국내 1위 SUV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곧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베라크루져
49만km 타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