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년 만에 출시되는
루시드 전기 SUV ‘그래비티’
국내 출시도 기대해 볼만해
미국의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브랜드 루시드가 그래비티 SUV 티저를 선보인 지 4년 만에 출시를 확정했다. 루시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미국에서는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고급 전기차 제조사이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로 대형 SUV 차량이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시 예정인 전기차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량으로 ‘루시드 그래비티’가 선정된 만큼 출시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시트 배치 옵션
공기역학 고려한 디자인
루시드 그래비티는 넉넉한 내부 공간과 3열 시트 구성으로 가족용 차량으로서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5인승, 6인승, 7인승의 다양한 시트 배치 옵션을 제공하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대 3,171리터에 이르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특징으로 한다.
차량의 외관은 이전에 세단형으로 공개됐던 루시드 에어를 위아래로 늘려 놓은 모습이다. 차량 전면부는 얇은 헤드램프와 좌우로 연결된 조명, 깔끔한 전면 범퍼를 특징으로 한다. 고성능 전기차이기에 전면 범퍼에 공기흡입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큰 편이다.
소파로 활용 가능한
넉넉한 프렁크 공간
차량 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은 프렁크를 소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등받이까지 마련되어있다. 또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4Cd를 달성했다.
그래비티 실내에는 34인치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 독특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2열 접이식 테이블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열선,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있는 전면 시트, 22개 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여러 번 포착된 주행 모습
국내 출시 기대하는 사람 많아
그래비티는 8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1회 완충 시 EPA 기준 708km 주행, 900V 전압 시스템을 통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322km 주행 가능하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의 가속시간이 소요된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11월 7일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2025년 1분기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이루어지지만, 지난 2월과 8월 그래비티의 프로토타입과 테스트카 주행 모습이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차량의 가격은 약 1억 3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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