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공개
전장 길이, 휠베이스 길어져
실내 공간 ‘이 정도’ 넓어진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외관과 실내에 이어 제원 등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행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사양 투입과 함께 9인승 시트 배열을 추가해 패밀리카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니발의 수요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현대적인 레이아웃과 한층 더 높아진 고급감을 특징으로 하며, 현행 모델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트 배열에 따라 1열 시트 크기에 차이를 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휠베이스 길이 70mm 늘어나
트렁크 용량과 실내 공간 확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오너스 클럽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체적인 차체 크기를 비롯해 휠베이스 포지션도 변경된다. 전장 길이는 5,055mm로, 현행 모델에 비해 55mm 더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포지션을 변경해 70mm 더 늘어난 2,970mm의 길이를 갖췄다. 이는 프런트 오버행을 현행 모델 대비 40mm 축소하면서 휠베이스 길이를 더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리어 오버행은 25mm 더 길어진 1,155mm로, 이를 통해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제원은 2열은 1,076mm에서 29mm 늘어난 1,105mm가 됐으며, 3열은 798mm에서 815mm로 17mm 더 늘어났다. 리어 오버행이 늘어나면서 트렁크 공간은 509리터에서 36리터 증가한 545리터를 제공할 전망이다.
암레스트 콘솔 시트로 변경돼
9인승 모델은 1열에 3명 탑승
신형 팰리세이드는 6인승, 7인승, 9인승으로 출시되며 8인승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부적으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사양에 따라 시트 배열을 다르게 적용할 가능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인승은 2+2+3 시트 배열이 적용되며, 6인승은 당초 예상되던 2+2+2 구성이 아닌 3+3+0 구성이다. 9인승은 여기에 3열 시트를 추가한 3+3+3 구성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암레스트 콘솔을 시트로 변경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전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현대차 공개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 일부를 통해 시트 배열에 따라 센터 콘솔의 형태도 일부 다른 점이 확인된다. 7인승 모델은 양문형 덮개 방식의 콘솔을 사용하며, 고정되어 있는 반면, 9인승 모델의 암레스트 콘솔은 끝부분이 둥글게 설계되어 펼쳤을 때 쿠션감 있게 머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양한 혜택 제공되는 9인승 모델
시트 크기도 일부 차이 있을 전망
C타입 충전 포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컵홀더 등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에는 암레스트 콘솔로 기능하다가 필요시 시트로 변환할 수 있다. 9인승 모델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제도적 혜택도 기대된다.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해지며,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취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시트 크기도 배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7인승 모델의 경우 1열 시트 좌우 사이즈가 535mm이다. 반면 6인승 및 9인승 모델은 1열에 최대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만큼 시트 좌우 사이즈가 502mm로 약 30mm 좁다. 2열은 7인승 모델의 경우 독립 시트가, 9인승은 6:4 분할 시트가 적용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달 사전 계약이 시작될 전망이며, 내년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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