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중한 내 차
더 오래 타기 위해
피해야 하는 운전 습관 뭘까?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 모델들은 아무래도 고장이 잘 나지 않게 개선이 됐다. 과거에는 10년, 10만 km가 새 차로 교체하는 기준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제대로 관리된 차량이라면 이 기준은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 2023년 3월 말 기준, 자동차 평균 수명은 9.34년으로 전년 대비 0.19년 증가했으며, 29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런 의미로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를 오래 타기 위해 피해야 하는 운전 습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평소의 차량 관리
당연하지만 중요성 높아
자동차 관리에는 사용자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운행 전 점검과, 법적으로 규정된 법정 점검이 있다. 법정 점검은 크게 12개월 단위로 실시하는 1년 점검과, 24개월 단위로 차량 정기검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2년 점검으로 나뉜다. 2년 점검은 보통 차량 정기검사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빠뜨릴 가능성이 적지만, 1년 점검은 소홀히 하기 쉽다. 차량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도로를 주행할 경우 무거운 벌금이 부과되지만, 법정 점검을 받지 않더라도 별다른 처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1년 점검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다음은 운행 전 점검이다. 이는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계절이 바뀔 때는 꼭 해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타이어 마모 상태, 공기압 확인, 워셔액, 브레이크액, 냉각수, 엔진오일 양 등을 체크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작은 습관들이 차량을 장기적으로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평소의 운전 습관이
차량 수명에 미치는 영향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은 차량에 큰 부담을 준다.
이를 줄이려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신호 변화 시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아 속도를 조절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동변속기의 B 버튼이나 L 포지션은 급경사 등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하며, 브레이크는 적절히 사용하되 남용하지 않도록 예측 운전을 통해 속도를 조절하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수명이 연장된다.
차량 이상 징후는 소리나 진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음이 발생하거나, 타이어나 서스펜션 부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차량에서 나는 소음을 무시하지 말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신속히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 마모를 줄이고
차량을 오래 타는 방법
급출발과 급가속은 타이어 마모를 촉진하므로, 정지 상태에서는 부드럽게 출발하고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전륜구동은 앞뒤, 후륜구동은 좌우 교차로 타이어 로테이션을 시행하며, 4륜구동도 후륜구동 방식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1만~1만 5,000km 주행 후 권장된다. 공기압은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과도하면 중앙이, 부족하면 양쪽이 마모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행 중 타이어와 관련된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지면 곧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점검을 진행하자. 이런 사소한 관리가 차량 수명을 크게 늘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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