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겪는 닛산
둥펑과의 협력 통해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 출시
닛산과 동펑의 협력, 새로운 픽업 Z9 탄생, 혼다와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이슈에 오른 닛산. 이들이 중국 둥펑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픽업트럭 Z9을 선보였다. 현재 닛산이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 둥펑과의 합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Z9은 그 의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Z9은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차량의 크기는 길이 5,520mm, 너비 1,960mm, 높이 1,950mm로 픽업 트럭 시장에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3,300mm로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닛산-둥펑이 개발한 새로운 픽업트럭, Z9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경쟁 모델과의 차이 강조
Z9의 외관 디자인은 단순한 픽업트럭,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준다. 대형 라이트 바와 Z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은 차량의 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다. 또한 분리형 그릴 디자인과 실버 및 블랙 색상으로 마감된 범퍼는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 디자인은 토요타의 신형 툰드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이는 기존 픽업트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독특함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타일링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첨단 실내 공간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실내는 첨단 기술과 간결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실버 컨트롤 버튼과 함께 배치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 계기판은 크기는 작지만 깔끔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앙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의 차량 제어 기능이 이 화면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만, 에어벤트 아래에는 물리 버튼도 남아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 준비
글로벌 시장 가능성도 열어둬
Z9은 2.0L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3L 터보 디젤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돼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없을까?
현재 이들은 Z9의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개발 중에 있다. Z9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대 435마력과 800N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NEDC 기준으로 1,100km의 주행 가능 거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러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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