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탑승 시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국산차 ‘이것’ 뭐길래?
눈도 많이 오고, 기온도 낮아 운전자의 손이 많이 필요한 겨울철. 이때 활용하기 좋은 자동차 옵션 무엇이 있을까? 요즘은 국산차 엔트리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옵션이 풍부해진 만큼 웬만한 기본적인 기능은 갖추고 있지만 초보 운전자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가볍게 겨울철 활용하면 좋은 필수 옵션을 소개한다.
먼저 요즘엔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을 가장 먼저 들 수 있겠다. 이 두 옵션은 겨울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차량 옵션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 특히 외부에 장시간 차를 주차해 두면 차의 기온도 확 낮아져 탑승했을 때 추위에 시달린다.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
원격 시동 유용하게 활용
히터의 경우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의 경우 짧은 시간 만에 바로 따뜻해져 운전자와 탑승자의 몸을 녹이는 데에 아주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만 있으면 한겨울 추위도 거뜬히 버틸 수 있어 운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준다.
다음은 원격 시동이다. 원격 시동은 자동차 키를 사용하지 않고 차량과 거리가 있는 곳에서도 리모컨을 통해 시동을 걸고 끌 수 있는 기능이다. 요즘 나오는 국산차 신차에는 시동 이후 히터까지 켜둘 수 있는 서비스도 탑재돼 겨울철 굉장히 유용하다.
사이드미러와
뒷유리 열선 기능
차에 타기 전 미리 시동을 걸어 예열해 두면 차 안 실내 온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낮은 기온으로 인해 높아진 엔진과 변속기 오일의 점도도 맞춰 엔진 부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다음은 사이드미러와 뒷유리 열선 기능이다.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야 확보다.
겨울철엔 실내와 실외 온도가 차이나 유리에 습기가 차거나 또 너무 추워 서리가 끼는 경우가 있다. 습기가 찼을 땐 에어컨을 잠깐 틀어 없애주면 되지만 서리가 끼는 경우엔 답도 없다. 이때 사이드미러 혹은 뒷유리에 열선을 설치하게 되면 눈이나 얼음을 빠르게 제거해 줘 시야를 확보,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줄일 수 있다.
드라이빙 시스템
미끄럼 방지 효과
마지막은 눈길, 빙판길에서 꼭 필요한 드라이빙 시스템이다. 겨울철 사고가 일어나는 대부분 이유가 눈과 블랙아이스 때문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 것이다. 이때 그나마 사고로부터 지켜주는 옵션이 있다는데 그건 바로 ABS, TCS, VDC 같은 드라이빙 시스템이다. ABS의 경우 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걸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TCS는 가속 시 구동 바퀴가 미끄러지는 걸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며 VDC는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려 할 때 스스로 방향을 제어해 사고를 예방한다.
그러나 만약 눈구덩이, 빙판 언덕길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VDC 옵션은 꺼줘야 한다. 바퀴가 헛돌 때 엔진 출력을 제어해서 추진력이 걸리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겨울철 차 살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옵션을 잘 참고해 차에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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