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소형 미니밴 솔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됐다
과감한 외관의 솔리오 밴디트
스즈키의 소형 미니밴 솔리오. 1999년 초대 모델은 해외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소형차 플랫폼을 적용하고, 당시 모델명도 유럽 시장 수출명인 왜건 R+로 변경되어 일본 내수 시장에도 판매되었다. 이후 내수 모델명이 왜건 R 솔리오로 한 차례 변경된 데 이어, 2005년 현재의 ‘솔리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이후 2세대부터는 전고를 높인 해치백 형태가 아닌, 미니밴 형태를 갖추게 되면서 왜건 R과 별개의 독자적인 차량으로 길을 걷는다. 현행 모델은 2020년 11월 출시된 4세대로, 출시로부터 벌써 5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이에 최근 스즈키가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솔리오와 솔리오 밴디트를 공개했다.
토요타 알파드 연상시키는
전면부 채운 대형 그릴 적용
스즈키는 1월 10일 개막한 ‘도쿄 오토 살롱 2025’에서 차기 양산 모델인 솔리오와 솔리오 밴디트를 선공개했다. 이번 솔리오와 솔리오 밴디트에는 일부 사양과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지만, 특히 과감한 외관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다양한 커스텀 카가 등장하는 도쿄 오토 살롱이지만, 외관 디자인 변화로 솔리오와 솔리오 밴디트가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기본 솔리오는 다소 무난한 변화가 이뤄졌지만, 솔리오 밴디트는 과격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보닛 파팅 라인에서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을 채용해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커 보이는 듯한 인상을 냈다. 토요타 알파드를 연상시키는 그릴 내부에는 수직의 크롬 패턴을 적용해 견고한 느낌을 강조했다.
크롬 가니시로 외관 장식해
2열은 슬라이딩 도어 적용
헤드램프에서 범퍼까지도 ‘U’자 형태를 그리며 각지게 뻗어 나가는 크롬 가니시도 전면부에 포인트를 더한다. 그릴과 맞닿게 배치된 상단 헤드램프는 견고한 그릴의 인상과 반대로 측면부로 날렵하게 뻗어 나가는 스포티한 모습이다. 범퍼 디자인은 플라스틱 트림과 함께 ‘U’자 형상으로 크롬 가니시와 교차되도록 배치됐다.
측면부는 2열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 이어 측면 필러와 상단 루프에 바디와 대비를 이루는 투톤이 적용되었다. 후면부는 수직의 테일램프와 이를 연결하는 두꺼운 크롬 장식이 배치되어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부에서도 ‘U’자 형상의 라인으로 테일게이트에 볼륨감을 추가했으며, 콤팩트한 차체 크기에도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한 모습이다.
측면부 디자인은 큰 차이 없어
향후 가격 등 사양 공개될 예정
기본 솔리오도 전면 위주의 디자인 변화를 이뤘다. 그릴의 면적이 확장되었고,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평의 크롬 가니시의 간격도 더 넓어졌다. 이와 함께 그릴에서도 양 끝이 상단으로 돌출되는 ‘U’자 형태를 채용, 한층 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범퍼와 헤드램프 디자인은 이전의 디자인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3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측면부 모습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직까지 신형 솔리오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변경 내용, 출시일 및 가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스즈키 측은 이번 도쿄 오토 살롱에서 변화된 솔리오의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으며, 향후 관련 정보를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디자인이 공개된 만큼 곧 관련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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