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중고 시세
기아도 아쉬워하는 차량
해외에서도 호평받던 기록
기아는 타 브랜드 대비 아픈 손가락이 몇 개 있는 브랜드다. 가장 최근의 아픈 손가락은 스팅어였다. 이례적으로 단종 직전 광고를 하나 만들었는데, 정신적 후계 모델인 EV6 GT와 함께 서킷을 누비며 마지막엔 EV6가 눈물을 흘리는 연출을 꾀했다. 이는 기아 자체에서도 스팅어 단종에 대해 고심한 결과로 보인다.
해외에서 달리는 가전제품 또는 형편없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인식이 오랜 시간 깔려있던 국산차는 2000년대 중반부터 이미지를 쇄신하기 시작하다가, 이제 재밌고 빠른 차도 만들 줄 안다는 과시를 스팅어를 필두로 세워 시작했다. 사실 제네시스 쿠페까지는 재밌는 장난감 정도로 인식되었다면 스팅어만큼은 해외 매체에서도 궤를 달리하는 모양새였다.
엔진과 배기량 별 특성
가격대와 적산 거리 소개
스팅어는 크게 나눴을 때 3.3 터보와 2.5 터보 그리고 2.0 터보와 2.2 디젤이 있다. 이 중에 가장 과격한 주행 성능은 역시 3.3 터보가 가장 과격하고, 2.0 터보는 펀카, 2.2 디젤은 최고속보다는 디젤 특유의 두터운 토크 감을 위주로 세팅된 특성이 있다. 오늘 다루는 종류는 2.0 터보와 2.2 디젤이다.
현시점 스팅어의 2.2 디젤과 2.0 터보 모델은 2017년에 출고된 모델들 기준으로 1,300만 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짧게는 10만km 초반대의 차량이 있고 많게는 20만km대의 차량이 있는데, 10만km 초반대의 관리 잘 된 차량을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소비로 보인다. 가격대를 1,500만 원대로 올린다면 3.3 터보 모델도 가능하다.
약간의 고질병은 존재
주로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
스팅어에도 연식을 불문한 고질병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실내 내장재 관련이 많다. 그중에서도 90,000km에서 100,000km 사이 공조기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주요 고질병으로 꼽혔다. 공조기는 운전하며 어떤 식으로든 계속 손이 가는 부분이기에 그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운전자로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 외 람다 엔진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3.3 터보 사양은 열이 많이 발생하는 엔진 특성상 발생하는 프런트 케이스 누유가 고질병으로 꼽혔다. 엔진 내부 부품 중 헤드 볼트가 파손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는 흔한 경우가 아니라 고질병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특별히 알려진 문제점은 없다.
터보 차량이므로 예열 후열 중요
타이어 유지비는 감수해야
3.3 터보 모델부터 2.0 터보까지 스팅어는 자연흡기 라인업 없이 모두 터보 파워트레인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당연히 제조사에서 내구성을 중시한 세팅으로 발매했어도 예열과 후열은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는 공회전 제한 법규 이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최신 엔진을 탑재한 차들은 30초에서 1분 이내에 엔진 오일이 순환되기 때문이다.
후륜 고성능 차량이니만큼 타이어를 교환할 때 4본을 모두 한 번에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생긴다. 이는 후륜 차량이라면 꼭 고성능이 아니더라도 종종 있는 경우인데, 고출력 차량이니만큼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 정도의 유지비는 감수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후륜 차량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전륜 차량보다 제어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이 정도만 주의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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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스팅어1
별 내용도 없고 중고차 시세나 알고쓰는지..
스팅어1
별 내용도없고 중고차 시세파악이나 하고사는지...
스팅어
이런걸 쓰면서 기자라고 호칭하나... 2.0과 2.2를 다룬다면서 왜 펀카인지 모델별 특성이라던지도 없고 고질병말고는 특색도 없고 뭐 글을 쓰다 말았네 조카 데려다놔도 이것보단 자세히 쓸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