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차 환경부 인증
EQS 580 4Matic SUV
주행거리 수준에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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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하기도 지겨울 정도다. 벤츠는 중국이 묻은 이후로 소비자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청라 화재는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며, 심지어 전기차 서브 브랜드 격으로 전개된 EQ는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EQ Powered라고 변경되었다. 이 와중에 환경부에 새로운 주행거리 인증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벤츠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EQS SUV의 450 모델과 마이바흐 680 모델만 존재하는데, 라인업의 보강이 있을 예정으로 보인다. EQS 580 4MATIC SUV 모델이 1월 22일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 상온 복합 480km, 저온 복합 302km의 주행거리로 인증되었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기존 주행거리 440km대
상품성 강화 차원인 것으로
기존 EQS 580 4Matic SUV 모델의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상온 복합 447km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인증받은 580은 배터리 용량을 증대시킨 상품성 강화 차원의 모델로 예상해볼 수 있다. 도로에서 보기 힘들었던 EQS SUV 모델을 다시 살려보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GLS와 S 클래스의 사이처럼 EQS 세단과 EQS SUV 모델은 S 클래스에 준하는 전기차이자 세단과 SUV를 각각 대응한다. 그런데 유달리 EQS SUV 사양은 좀처럼 도로에서 볼 수가 없었다. 세단은 그나마 간간히 보이는 편이었는데도 말이다. 심지어 EQE 도 EQS SUV보단 개체 수가 많은 느낌이다.
매우 호화스러운 2열
사실상 S 클래스와 같아
EQS SUV의 진가는 2열에 있다. S 클래스 세단을 연상케 하는 광활한 레그룸과 SUV의 특성을 살린 넉넉한 헤드룸까지. 그 위엔 개방감이 좋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후석 엔터테인먼트 모니터까지 준비되었다. 거의 비행기 수준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1열에는 GLS와는 다른 MBUX 슈퍼스크린이 장착되어 엄청난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크기를 자랑한다. 전기차라는 특성답게 센터 터널이 평평하게 마감된 점 역시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런 호화스러운 실내도 역시 탄탄한 마감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직까진 소식 없어
공식 발표 있을 예정?
아직까진 벤츠 공식 홈페이지에 EQS 580 4Matic SUV의 추가가 이루어지진 않았다. 보통 환경부 인증 이후 1~2개월 이내에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장군이 물러서고 봄이 올 때쯤 정식으로 재등장할 예정으로 보인다. 현행 450 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다.
2차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는 EQS 세단과 함께 벤츠의 전기차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끌어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마이바흐 라인업이 아닌 모델 중에서는 소위 ‘끝판왕’으로 불릴 모델답게 시장에 화려하게 재등장할 EQS 580 SUV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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