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22 S 클래스 디젤 중고차
생각보다 유류비 많이 안들어
4기통 디젤과는 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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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클래스는 그야말로 꿈의 세단이다. 애초에 접근 자체가 어려운 롤스로이스 고스트나 팬텀이 아닌 이상, 한 번쯤은 꿈꾸는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런 S 클래스를 저렴하고 경제적으로 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적당한 상태와 가격의 중고차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빠른데, 오늘 추천할 중고차는 S 클래스 350d다.
최상위 모델이 물론 더 부드럽고 고급스럽겠지만, 그만큼 가성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디젤이라고 해서 머리가 울릴 만큼의 소음 또는 진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S 클래스의 디젤 사양은 6기통 3,000cc 디젤 엔진을 탑재해 어설픈 가솔린 엔진보다 정숙하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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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에도 에어 서스펜션
S 클래스 승차감 그대로
그렇다면 S 클래스 전 라인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은 트림이 디젤이라는 것은 확실한데, 속칭 ‘깡통’이기 때문에 승차감을 해치는 요소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 걱정할 필요 없이 S350d는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차종이 코일 맥퍼슨 스트러트 서스펜션임에 반해 아주 푹신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물론 S580에 탑재된 Magic Body Control(매직 바디 컨트롤)만큼 요철을 아예 삭제시켜 버릴 수준까진 아니다.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Magic Body Control은 전방에 달린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요철 및 노면 상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선 무용지물일 때도 있을뿐더러 유지 및 보수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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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세련된 실내
송풍구 개조하는 방법도
자동차를 운용하며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오랜 시간 보게 되는 것은 외관보다는 실내다. 실외 디자인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더라도 실내 공간에서 그를 상쇄하고 남을 만큼의 장점이 있다면 운전자로선 응당 그런 차량에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W222 S 클래스는 최근 앰비언트 라이트 도배에 가까운 벤츠의 실내와 달라 더욱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구형의 느낌을 약간 풍긴다면, 송풍구를 개조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센터페시아에 있는 4개의 원형 송풍구를 신형처럼 개조하는 것인데, 실내를 모두 들어내야 하는 큰 작업은 아니다. 개조를 진행하게 되면 송풍구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들어와 신형의 느낌을 충만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하나로 이어진 계기판은 구형의 느낌이 전혀 풍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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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원대 시세 형성
적산 거리 대비 정비 필요
이런 장점이 있는 W222 S 클래스의 경우, 낮게는 2,000만 원 중반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쏘나타 LPI 모델도 2,900만 원대에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소위 ‘가심비’ 가 넘쳐흐르는 선택지다. 심지어 디젤이라 공인 연비도 12km/l를 웃돌뿐더러 실소유주들은 이보다 더 좋은 연비도 기록해 매우 만족스럽게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00만 원 초~중반대에 거래되는 매물의 경우 적산 거리가 많은 편에 속해 인수 후 정비는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부분 200,000km를 넘긴 적산 거리를 보여주는데, 반대급부로는 필요한 정비를 진행하지 않으면 저만큼 운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정확하고 올바른 정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만 한다면 적산 거리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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