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체기 속
떠오르는 리스, 렌트
인기 차종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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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차를 마련하는 사람보다 리스나 렌트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과거엔 자차인지, 아닌지가 굉장히 중요했던 요소라면, 요즘엔 그렇지 않다는 반응이 더 많다. 이런 반응은 지난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산차 및 수입차 판매율은 2023년 대비 감소 추이를 보였다.
신차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한 자동차 플랫폼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2%에 달하는 사람들이 리스와 렌트 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리스와 렌트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인기 많은 차종
기아 ‘더 뉴 쏘렌토’
“초기 비용 부담이 완화돼서”가 47.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차량 관리가 편하다”, “편하게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등이 뒤를 이었다. 월수입이 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초기 비용이 얼마 들지 않는다”에 손을 들었고 월수입이 1,000만 원을 넘는 경우엔 “차량 교체가 편하다”에 한 표를 줬다.
그렇다면 리스에서 가장 인기 많은 국산차엔 무엇이 있을까? 1위로는 기아 ‘더 뉴 쏘렌토’였다. 그중에서도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이 꼽혔는데 이 차의 가격은 3,885만 원에서 4,553만 원이다. 가장 인기 트림은 중간 단계에 있는 노블레스였다. 이 차를 리스 및 렌트로 선택하게 된다면 월 395,310원을 지불하고 탈 수 있다.
2위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2위는 현대차의 ‘디 올 뉴 그랜저’이다. 가장 인기 트림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였다. 디 올 뉴 그랜저 안에서도 판매 가격이 높은 트림인 만큼 리스 및 렌트 가격도 비싼 편에 속한다. 현재 5,289만 원에 판매 중인데 리스, 렌트로는 월 457,620원에 차를 탈 수 있다.
3위는 현대차의 ‘더 뉴 아반떼’이다. 아반떼가 1위에서 5위 중 유일한 가솔린 모델이다. 스마트 트림의 경우 중위 트림에 속해 1,837만 원에 팔리고 있는데 리스 혹은 렌트로 하면 월 252,000원에 차를 탈 수 있다.
아반떼 제외하고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
4위는 기아의 ‘디 올 뉴 스포티지’로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2WD 프레스티지가 뽑혔다. 프레스티지의 경우 가장 낮은 트림으로 현재 3,315만 원에 판매 중이며 리스 및 렌트로 할 시엔 월 301,760원에 차를 탈 수 있다. 마지막 5위는 현대차의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2WD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888만 원이다. 리스 및 렌트 시엔 월 384,560원에 차를 탈 수 있다.
리스와 렌트 이용자의 반이 개인사업자여서인지 국산차의 인기가 높았으며 3위인 아반떼를 제외하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위를 차지했다. 아반떼의 경우 가솔린이긴 하나 월 납부액이 저렴해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 자동차 판매 순위와 리스, 렌트 순위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신차를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리스와 렌트를 통해 그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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