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출시 앞둬
프로토타입 기반 예상도 공개
팰리세이드 맞대결 예고
지난 1월 출시된 현대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전보다 더 다부진 차체 형태와 직선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현대적으로 변화한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사양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 변화를 겪었다. 기존에도 적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팰리세이드는 올해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기아가 개발하는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에도 주목이 이어진다.
해당 모델은 국내에는 비록 출시되지 않는 북미 전략형 모델이지만, 북미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와 꾸준한 경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북미 시장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텔루라이드 역시 풀체인지가 예고되어 관심이 집중된다.
마이크로 타입 헤드램프와
두 줄의 주간주행등 적용
최근 텔루라이드의 프로토타입 주행 모습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속속히 공개되고 있다. 해당 예상도는 국내 신차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것으로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먼저 전면에는 마이크로 타입의 헤드램프와 두 줄의 주간주행등 및 방향지시등이 배치된다. 주간주행등의 하단은 사선으로 꺾여 들어가는 디테일이 적용된다.
예상도와 프로토타입에서 모두 공통되게 확인되는 부분인 만큼 해당 디자인은 실제 양산형 모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은 직사각형의 박스 레이아웃 적용된다. 직선적인 디자인을 통해 이전보다 다부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릴 안에는 수직의 패턴이 적용됐다.
수직과 수평 라인 교차해
보다 안정적인 모습 지닌다
위장막에 가려 자세히 확인되지 않았던 범퍼의 형상은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뻗어 올라오는 실버 계열의 가니시와 함께 범퍼를 감싸는 블랙 컬러의 라인이 대비를 이룬다. 범퍼 가운데 배치된 직사각형의 공기흡입구에는 수평과 수직을 교차한 격자 패턴이 적용됐다. 이번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수직과 수평으로 이어지는 라인 형태의 디자인을 교차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살펴보면, 전면과 마찬가지로 두 줄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전면부처럼 램프 라인 사이는 차체 패널로 마감 처리가 되었다. 이같은 디자인은 얇은 라인 형태의 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는 요소로, 이를 통해 보다 현대적인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루프 하단에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보조 제동등이 배치됐다.
하이브리드 사양 탑재 예고
셀토스에도 해당 디자인 적용
한편 기아는 신형 텔루라이드에 하이브리드 사양을 탑재해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유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 가솔린 터보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합산 총출력 334마력과 최대 토크 33.6kf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를 2026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역시 국내 출시 가능성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에 적용된 수직과 수평의 디자인은 셀토스 풀체인지 등 기아의 다른 모델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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