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왕좌를 위협하는
스바루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투싼 스포티지와 경쟁 예고해
![](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5/02/10120037/154118_0.jpg)
국내 준중형 SUV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스포티지 자리가 연이은 경쟁 모델의 출시로 위협받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뛰어난 활약으로 영국과 미국의 최고 권위 시상식을 싹쓸이하였다. 영국의 ‘왓 카 어워즈’에서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부문에, 미국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 선정되었다.
압도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의 왕좌는 새롭게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들로 위태롭다. 스바루 역시 이번에 신형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바로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이다.
다양한 조합의 엔진
최고 출력 194마력
7일, 스바루는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를 공개하였다. 신형 포레스트 하이브리드는 기존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스포티지 외에도 현대차의 투산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것으로 점쳐진다.
해당 모델은 2.5L 4기통 수평대향 가솔린 엔진과 1,1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 전기모터, CVT 변속기 등을 조합하였다. 최고 출력은 194마력까지 뽑아낸다. 추가로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연비는 14.88km/L로 무난한 수준이다.
다양한 편의 기능부터
오프로드 전용 트림까지
디지털 계기판과 11.6인치 디스플레이, 18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책임진다. 상위 트림에서는 19인치 휠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투톤 외관 컬러를 맛볼 수 있다.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와일더네스(Wilderness)는 올해 하반기부터 만나볼 수 있다. 와일더네스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온도 센서가 추가된 차동 제한 장치 및 변속기, 17인치 전용 휠, 스키드 플레이트, 하부 보호 패널 등을 갖췄다.
투싼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
스포티지보다는 다소 비싼 감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 미국 가격은 3만 4,995달러(한화 약 5,000만 원)로 책정되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가 미국 시장에서 3만 4,510달러(한화 약 4,98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얼추 비슷하다. 부분 변경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미국 가격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구형 모델과 비교할 시 약 5,000달러(한화 약 721만 원) 높은 가격이다.
신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굳건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스포티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출시 시 가격대가 비슷한 투싼 하이브리드와 함께 시장에서 삼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연 스포티지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