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주행거리 변경 인증한다
크로스 포함 변경 대기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산 브랜드의 실속형 전기차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2025년 1월 국산차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기아 EV6와 현대차 아이오닉 5의 판매량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위치가 매우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 캐스퍼 일렉트릭의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315km로 꽤 준수한데, 이 차를 구매 고민 중이라면 잠시 멈춰야 하겠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크로스 모델과 더불어 일렉트릭의 인증 주행 가능 거리가 변경 인증을 앞둔 것으로 보인다.
이때, 상온 복합 주행 가능 거리의 개선이 일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저온 주행 가능 거리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때도 있어 인증 결과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BYD의 공세에 대비?
시장 내어줄 수 없다
최근 한국 시장에 야심 차게 모습을 드러낸 BYD가 아토 3를 앞세워 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려는 목적을 드러낸 가운데,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이를 저지하고자 캐스퍼 일렉트릭의 연식 변경과 함께 주행 거리를 개선하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실제로 그 상품성 좋고 가성비 좋다는 기아의 EV3조차 아토 3의 출고가보다 비싼 현실을 고려해 보면 합리적 의심이다.
더군다나 아토 3는 현재 보조금 관련 문제로 인해 수입 물량이 항구에 정체되어 있고 실제 출고는 4월이나 되어야 한다는 등의 소문이 들려와 현대차그룹으로선 지금이 시장 공략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가격 동결과 함께 주행 가능 거리의 개선이 이뤄진다면 아토 3의 출고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변심을 노려볼 만하다.
실제 수치는 언제 나올까
기다려지는 결과
실제 개선된 수치가 언제 공개될지, 그리고 얼마나 개선되었을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조용히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3 EV의 주행 거리 역시 개선한 바 있다. 이때에는 실소유주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듯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같지만, 저온 주행 가능 거리의 개선이 이뤄진 전력이 있다.
다만 앞선 2024년 12월에도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 가능 거리 변경 인증 자료 역시 공개된 바가 없는 점은 의문이다.
현대차의 캐스퍼 홈페이지에는 기존과 같이 인스퍼레이션 15인치 사양 기준 최대 315km의 주행 거리가 기재되어 있다. 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거리를 일명 ‘잠수함 패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내수 전기차 2위
없어서 못 사는 차
2025년 1월 기준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산 전기차 기준으로 2위에 매겨지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다만 2024년 10월 2,186대를 판매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5년 1월엔 1/11 수준인 186대 판매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다만 이는 해당 모델의의 품귀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식 사이트의 견적 페이지에는 특별 기획전 차량이 아니면 예상 납기일이 7개월로 기재되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2025년 2월 현대차 납기 예상표를 확인해 보면,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예상 납기일이 더 긴 차종은 없다.
그나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가솔린 모델과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5개월로 캐스퍼 일렉트릭 다음이다. 과연 현대차는 해당 모델의 주행거리를 어떻게 개선했을까? 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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