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늘었는데 “가격 똑같다”.. 현대기아 초비상 걸린 이 車

압도적인 성능과 주행거리
혼다 2025년형 프롤로그
가격은 약 300만 원 차이

성능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가격은 비싸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주행거리 성능은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은 거의 그대로 유지한 차량을 공개하였다. 해당 차량은 바로 2025년형 ‘프롤로그‘이다.

프롤로그는 혼다가 전개하는 중형 전기 SUV이다. 2024년형 모델의 경우 미국에서 33,000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인기 모델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GM의 전기차 플랫폼 기반
출력과 토크 모두 향상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 혼다는 2025년형 프롤로그 모델을 공개하였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주행거리 등 다양한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였다.

해당 모델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BEV3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새로운 전면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전륜구동 모델은 기존보다 8마력 상승한 22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 역시 33.6kg·m로, 더욱 개선된 모습이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기존 모델보다 19km 늘어난 496km에 달한다.

5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
모든 모델 업그레이드 진행

듀얼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 역시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고 출력은 12마력 증가하여 300마력을 달성하였으며, 최대 토크 역시 49kg·m으로 개선되었다. 두 모델 모두 기존과 동일한 85kWh 배터리를 탑재하지만 15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10분 충전 시 약 10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EX 및 투어링 트림의 경우 주행거리를 무려 21km나 상승시켰다. 최상위 트림인 엘리트 역시 주행거리가 16km 증가하였다. 혼다는 모든 모델의 성능과 주행거리를 고르게 끌어올려 상품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팰리세이드보다 넓은 실내
과연 국내 출시 가능성은?

프롤로그의 강점은 넓은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에 있다. 팰리세이드보다 전장은 100mm 이상 짧지만 휠베이스는 약 200mm 길다. 여기에 쿼터 글라스까지 장착하여 광활한 실내 공간감을 경험케 한다.

2025년형 프롤로그의 가격은 4,7400달러(한화 약 6,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45,000달러(한화 약 6,5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기존 모델과 약 300만 원 차이난다. 프롤로그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이다. 국내 출시 시 더욱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은 일렉트리파이드 GV70과 EV6 정도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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