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동생 격 미니밴
현대차의 스타게이저
중하위 트림 상표권 등록

국내 미니밴 시장은 카니발과 스타리아 두 차량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구조이다. 허나 두 차량 모두 대형 미니밴으로 좁은 국내 도심 환경에 그리 적합한 모델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여기 미니밴의 실용성은 챙기면서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모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의 ‘스타게이저’이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익숙치 않은 이름이지만 이미 동남아에서는 인기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차량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동남아 맞춤형 준중형 미니밴
스타게이저 카르텐즈 등록
스타게이저는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동남아 맞춤형 차량으로, 인도네시아 델타마스 공단의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는 모델이다.
12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가 ‘스타게이저 카르텐즈’라는 모델명을 자카르타 자동차세(NJKB)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였다. 등록된 모델은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1억 5,500만 루피아(한화 약 1,371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격을 놓고 보면 스타게이저의 중하위 트림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리아의 디자인 채택
기아의 PV5까지 출시 예정
스타게이저는 스타리아 동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리아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현재까지 스타게이저 카르텐즈의 구체적인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스타리아와 비슷한 외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에서 시승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면부와 후면부에 일부 변화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영역의 자동차를 공개하였다. 해당 모델은 ‘PV5’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이다. 미니밴으로 봐도 무방한 PV5는 카니발이나 스타리아보다 전반적으로 작은 크기를 지닌다. 이번 공개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은 미니밴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미니밴 시장의 다양화
스타게이저의 국내 출시는?
PV5의 등장으로 미니밴 시장의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스타게이저의 국내 출시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2023년, 스타게이저의 상표권을 국내 특허청에 등록하였다. 또한 지난해 9월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강매강’에 스타레이저X가 등장하여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스타게이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스타게이저가 국내에 출시될 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실용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도심 주행에 적합한 사이즈와 미니밴 특유의 공간 활용성이 소비자에게 크나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국내 미니밴 시장이 대형 모델 위주로 형성된 만큼,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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