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개방 주차장 찾기
포인트는 ‘공공 기관’
‘공유누리’ 통하면 쉽다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면, 현대 한국과 떼어 놓을 수 없는 불편을 하나 꼽으라면 ‘주차난‘이 순위권에 오를 것이다. 찾아도 찾아도 항상 모자란 주차 자리에 유료 주차장으로 눈을 돌리면, 경제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탓에 골머리를 앓아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도 한 줄기 주차 빛은 있는 법. 우리 주위에는 숨어있는 무료 주차장이 다수 포진해 있다. 이런 무료 주차장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다. 각각 다른 규정을 통해 운영되는 탓에, 이를 모두 알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공무 시간 외 무료
무료 주차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장소는 ‘공공 기관’의 주차장이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니만큼, 시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이런저런 복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당연히 합당한 추리이다.
만약, 행선지의 근처에 행정복지센터(구 주민 센터)가 있다면 쾌재를 불러도 좋다. 행정복지센터의 주차장은 공무를 처리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제외한 시간에 무료로 개방한다. 공무를 처리하는 동안에는 아쉽게도 유료로 이용해야 하지만, 공무원들도 출근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쉬는 날엔 공짜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행정복지센터가 주변에 없다면 차선책은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공영 주차장이다. ‘공영 주차장은 유료가 아닌가?’하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공영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는 기간이 있다.
공영 주차장은 일요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한다. 그 외의 공휴일에도 무료로 운영하니, 사실상 ‘빨간날’로 칭해지는 휴일에는 공영 주차장이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공영 주차장은 주차장으로 설계된 장소이니만큼, 자리도 넉넉하다는 장점이 있다.
찾아서 간다
‘공유 누리’ 활용법
만약, 행정복지센터도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는 여건이어도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그럴 때는 ‘공유누리’의 주차장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공유누리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포털이다.
공유누리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부문에서 국민에게 개방하는 시설 또는 물품 등의 공공개방 자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는 주차장도 포함된다.
포털 사이트에서 ‘공유누리’를 검색한 후, 주차장을 클릭하면 검색 화면이 나타난다. 해당 화면에서 노상, 노외 등의 주차장 유형을 선택한 뒤, 희망지 역과 유·무료 여부, 날짜 등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여 조건에 맞는 주차장을 찾을 수 있다.
정보는 지역별 상이
사전 검색은 필수
각 주차장의 운영 시간과 무료 개방 여부는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방문 전 해당 주차장의 운영 여부 등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이 외에도 주차장을 찾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등이 시중에 있으니, 입맛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세대 당 등록 차량의 수가 피크를 찍으며, 주차난은 골칫거리 그 이상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정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방안을 내고 있다. 정부의 노력을 가여이 여겨,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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