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없이 폭주한
사설 구급차 사고
분노와 논란 이어져
환자가 타고 있지 않은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신호를 위반한 채 질주하다가 SUV 차량과 충돌한 뒤 보행자까지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은 컸으며, 보행자는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에 처해있다.
이 사건이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 CCTV 영상과 함께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응급차량의 안전 운행 의무와 사설 구급차 관리 문제가 다시 한번 조명되었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이렌 울리며 질주
보행자까지 덮쳐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SUV 운전자는 직진 신호를 받고 정상적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려던 중, 우측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빠르게 달려온 사설 구급차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구급차는 튕겨 나가 인도로 돌진했고,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70대 보행자를 덮친 후 상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사고 직후 보행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으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이다. SUV 운전자 역시 부상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라고 증언할 정도로 사고의 충격이 컸다.
피해자의 치료비 부담
책임보험 사각지대
응급차량은 교통법상 긴급 상황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통과할 수 있지만,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인하며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낸 사설 구급차는 사이렌만 울린 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신호를 위반해 돌진했으며, 구급차에는 환자조차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구급차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짜 응급상황을 연출하며 난폭 운전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비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사고를 낸 구급차가 책임보험밖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피해자 가족들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 부담까지 떠안게 되었다. 사설 구급차는 응급 환자 이송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차량들은 이를 악용해 신호 위반과 난폭 운전을 일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비응급 상황에서도 사이렌을 울리며 우선권을 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법천지 사설 구급차
네티즌, 법적 규제 촉구
이번 사고는 사설 구급차 관리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울리고 신호까지 무시한 건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 “사설 구급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책임보험으로 구급차를 운전하도록 방관한 국가에게도 책임이 있다.” 등 강한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설 구급차가 무분별하게 사이렌을 사용하고, 적절한 보험 가입조차 하지 않은 채 도로를 질주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더 이상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과 강력한 단속,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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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최가탁
과태료많이매기면고치게돼어있습니다?저는3월10일경아들의식불명119불러고대병원응급실부탁굳이동안산병원응급실안내?병원비와사설응급치값40만원이상지불?굳이가까
문재명
사형을 많이 시켜야 그런짓거릴 안한다
사형을 많이 시켜야 그런짓거릴 안한다
개싸가지 시키 얼굴 공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