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앞둔 아이오닉 5 N
현대차 전기차 부흥 이끌까?
공개 행사엔 이런 모습까지
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이 출시를 앞두고 내주 베일을 벗는다.
해당 차량의 글로벌 데뷔 무대는 지난해 기아 EV6 GT를 처음 소개하기도 했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로, 올해 행사는 이달 13일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전동화 전환 핵심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는 “모터 출력과 주행 성능 등만 놓고 보면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보다 낫다”라고 자신할 정도이다. 그렇다면 해당 차량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아이오닉 5 N 기대감 폭발
전기차 최초 드리프트 시도
굿우드 페스티벌은 일반적인 모터쇼와 달리 차량이 실제 달리는 모습을 관람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오닉 5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으로 불리는 힐 클라임 코스 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참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로는 최초로 행사에서 드리프트를 시도하게 된다.
그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오닉 5 N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며 “해당 차량은 고성능 전기차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가 주력인 N 브랜드
정의선 회장도 동행한다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이 신차 발표회장에 동석하는 것은 2020년 회장 부임 이후 처음이다.
고성능 N 브랜드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주도해 이끌어 온 사업부인 만큼 첫 전동화 모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N 브랜드는 내수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확연히 높아 글로벌 데뷔 무대가 매우 중요하다.
현대차 N은 지난 4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고, 그중 90.9%에 해당하는 9만 1,170대가 해외 실적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판매를 일본과 중국 등 약세 시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능 전기차 첫 걸음
현대차 기술력 집약했다
아이오닉 5 N은 기존 모델에 전용 색상을 입히고 범퍼나 펜더 등 일부 디자인을 수정하여 공격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3번째 티저 영상에선 ‘HN 7478’이라는 번호판이 등장했는데, 이는 478kW(약 650마력)를 발휘하는 7번째 N 모델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뉘르부르크링에서 250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한 아이오닉 5 N.
해당 차량은 내구성 유지를 위해 배터리와 모터를 냉각하는 최신 기술도 탑재했다고 한다. 이에 더해, 고성능 내연기관차의 특징인 팝콘 배기음과 변속 충격을 소프트웨어 장치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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