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형 SUV 3종
패밀리카 수요 공략한다
디자인·사양 변화 어떻나?
베스트셀링 모델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등 주요 세단 제품군이 활약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엔 호실적이 보장된 인기 SUV가 대거 등장한다. 지난 18일 최초 공개된 디 올 뉴 싼타페는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설계로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조만간 공식 이미지를 통해 데뷔할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변화로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 또한 국산 럭셔리 SUV 제네시스 GV80은 완성도 높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급 사양을 대폭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소비자 이목이 쏠린 하반기 주요 SUV 3종의 디자인·사양 등 출시 정보를 알아보자.
베일 벗은 신형 싼타페
내달 10일 공식 출시
신형 산타페는 최근 전국 도로에서 위장막을 벗은 실차가 포착되며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D필러를 수직으로 떨어뜨린 박스카 형태 차체는 3열 공간을 극대화하며, 대형 테일 게이트를 장착해 차박 등 액티비티에 최적화돼 있다. 전·후면에 장착된 H 램프와 각종 디테일로 특색을 살린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실내엔 컬럼식 기어 노브와 일부 물리 버튼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고, 2개의 무선 충전 패드와 대시보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공간을 잘 활용했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을 제외한 2.5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 등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내달 10일 가솔린 모델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최신 디자인 기조 반영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싼타페와 함께 8월 출시될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 디자인에 큰 폭의 변화가 적용된다.
타이거 노즈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 양쪽에는 수직형 4~5구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ㄱ자 주간주행등(DRL)이 바깥쪽 라인에 삽입된다.
후면부는 범퍼 디테일과 테일램프 형상. 내부 LED 그래픽 등 많은 요소가 바뀌지만.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실내엔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시보드 전반 레이아웃이 개선될 예정이다. 신형 쏘렌토 역시 디젤 모델을 단종하고 싼타페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G90 헤드램프 탑재
27인치 디스플레이까지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 디자인을 유지한 채 고급 사양을 적용하는 등 일부 디테일을 수정한다. 전면부엔 현행 G90의 MLA 헤드램프를 장착했고 G-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두 줄 크롬 가니쉬로 꾸며져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다.
신형 GV80은 풀체인지급 인테리어 개선이 이뤄진다. 기존 분리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7인치 OLED 통합형 클러스터로 대체되며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열선 기능 등 럭셔리 SUV다운 편의 사양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3.0 디젤을 제외한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로 구성되며, 내년 상반기엔 GV80 스포츠 쿠페가 라인업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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