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인기 매물 그랜저 HG
천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해
가성비 중고차로 꼽히는 이유
국산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차량, 그랜저.
현재까지 6번의 세대 교체를 진행한 해당 차량은 명실상부한 국민차로 그 자리를 단단히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된 7세대 그랜저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장비를 대거 탑재, 소비자들 사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이 갖는 3,743만 원이라는 시작가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여기, 저렴하면서 7세대 그랜저 못지않은 아우라를 가진 차량이 하나 있다.
그 정체는 바로 그랜저 HG다. 해당 차량은 가격 대비 풍부한 편의장비와 넓은 실내 공간 등 그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덕에 소비자들 사이 ‘극강의 가성비 중고차‘로 불린다고. 이번 시간에는 그랜저 HG가 극강의 가성비 중고차라고 불리는 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뛰어넘을 수 없는 가성비
풍부한 편의장비 탑재
그랜저 HG의 가장 큰 메리트는 단연 ‘가성비’다.
현시점 기준 해당 차량의 중고차 평균 시세는 562만 원 ~ 1,37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이는 캐스퍼 기본형의 1,385만 원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경차보다 싼 가격에 전장 4,910mm의 긴 차체,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준대형차 다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여러 편의장비 역시 기본 탑재되어 있다.
해당 차량이 출시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기본형 모델만 보더라도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나파 가죽 시트,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TCS, VD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후방 충격 저감 시트 등이 탑재되어 있다.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가솔린 두 종류와 LPG
그랜저 HG는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다. 거대한 비행체가 상승기류를 통해 비행하는 모습인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이미지를 전면 디자인에 적용하여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옆면은 균형감 있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후면의 짧은 트렁크는 날렵한 쿠페형 느낌을 선사한다.
해당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2.4L 가솔린, 3.0L 가솔린, 그리고 3.0L LPG로 구성된다. 2.4L 가솔린 모델의 경우 4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201마력의 동력 성능을 뽐내며, 3.0L 가솔린 모델의 경우 6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270마력의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 LPG 모델의 경우 6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 23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의 경우 각각 12.8km/L, 11.6km/L, 8km/L 수치를 보인다.
주의해야 할 고질병들
그래도 가성비는 충분
가격도, 디자인도, 성능도 준수한 그랜저 HG. 해당 차량, 단점은 없을까? 그랜저 HG에는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결함이 존재한다. 이에 현대차가 무상 수리를 진행한 바 있으니, 중고차 구매를 희망한다면 무상 수리를 받은 매물을 선택해야할 것이다. 2.4L 가솔린 모델의 경우 파워트레인 이슈로 인해 엔진 교체를 진행한 매물이 다수 존재한다. 그러므로 해당 모델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엔진의 교체 여부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시간에는 그랜저 HG가 왜 가성비 중고차인지, 그 이유들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가? 하나 하나 따져보니 ‘가성비 중고차’라는 말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는가? 천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준대형 세단을 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메리트다. 그랜저 HG 중고차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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