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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기름값보다 비싸다?” 충격적인 전기차 연구 결과, 차주들 오열 시작

“기름값보다 비싸다?” 충격적인 전기차 연구 결과, 차주들 오열 시작

김예은 기자 조회수  

장단점 극명한 전기차
저렴한 충전료는 옛말?
내연기관과 비교해 보니

전기차-충전료
전기차 충전 및 내연기관 주유 / 사진 출처 = ‘뉴스 1’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린다.
소음, 진동이 월등히 적은 데다가 변속 충격이 없어 약간의 적응 기간만 거치면 쉽게 다룰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며 느린 충전 속도로 인해 충전이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다.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20~30%가량 높은 가격 역시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연료비보다 저렴한 충전 요금이 이를 조금이나마 상쇄해 왔는데, 경우에 따라 전기차 충전 요금이 내연기관 차의 주유 비용보다 비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전기차-충전료
현대차 아반떼 / 사진 출처 = ‘뽐뿌’
전기차-충전료
쉐보레 볼트 EV / 사진 출처 = ‘Wikipedia’

아반떼, K3 등 준중형차
전기차가 최대 64% 비싸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앤더슨 경제 그룹은 차종 및 상황에 따라 주유 비용과 전기 충전 비용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00마일(약 161km) 주행에 필요한 기름값 및 상업용 충전 가격, 가정용 전기 요금, 연료 및 전기에 대한 세율, 연료 효율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우선 현대차 아반떼, 기아 K3 등 준중형 모델은 161km당 약 9.78달러(1만 2,800원)의 유류비가 들어간다. 하지만 비슷한 체급의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닛산 리프 등으로 바꿔 가정용 전기, 일명 ‘집밥‘으로 충전하면 그 비용은 약 12.55달러(1만 6,420원)까지 증가한다. 상용 충전기 사용 시 더 비싼 16달러(약 2만 1천 원)가 되는데, 이는 내연기관 대비 64% 비싼 금액이다.

포르쉐 타이칸 충전 / 사진 출처 = ‘Supercars net’
GMC 허머 EV

고급차는 비교적 저렴
픽업트럭은 비슷한 수준

고급차는 전기차 충전 요금이 더 저렴하게 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르쉐 마칸, 렉서스 ES 등 모델은 161km 주행에 약 17.56달러(약 2만 3천 원)가 필요하다. 하지만 테슬라 모델 S 및 모델 X, 포르쉐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은 가정에서 충전 시 약 13.5달러(약 1만 7,700원)로 23%가량 절약된다.

픽업트럭은 연료비와 충전 요금이 거의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램 1500과 쉐보레 실버라도, 포드 F 시리즈 가솔린 모델의 경우 161km당 약 17.58달러(약 2만 3천 원)가 든다. 디젤은 이보다 소폭 저렴한 17.1달러(약 2만 2,400원)가 든다. 반면 전기차인 GMC 허머 EV와 리비안 R1T를 가정용 전기로 충전한다면 17.7달러(약 2만 3,160원)로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하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충전한다면 충전 비용은 26.38달러(약 3만 4,500원)로 무려 48% 급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아 EV6
전기차 충전소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전기차 충전료는?
오는 7일부터 인상된다

닛산 알티마, 쉐보레 이쿼녹스 등 중형차의 경우 기아 EV6, 포드 머스탱 마하-E, 폭스바겐 ID.4의 충전 비용보다 높은 연료비가 든다. 해당 전기차를 가정에서 충전한다면 주행 거리 161km당 약 12.62달러(약 1만 6,500원)가 들어가는데,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비는 11.08달러(약 1만 4,500원)로 소폭 저렴하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장기간 누적될 경우 격차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질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의 전기차 충전 비용은 동급 내연기관 차량 주유비보다 저렴하지만 그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인 SK일렉링크는 오는 7일부터 회원 기준 급속 충전 요금을 kWh당 347원에서 385원으로, 완속은 260원에서 288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비회원은 급속과 완속 모두 470원에서 520원으로 오른다. SK일렉링크 측은 “한국전력의 전기 요금 인상으로 전력량 요금 원가가 약 20% 이상 상승했다”라며 충전 요금 단가 재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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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5

300

댓글5

  • 나나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될때까지 처다보지도말것

  • 전기차 아직 시기상조

  • 불차

    전기차 치명적 단점 전기차 불나면 바로 화장된다 피할 시간ㅇ도 없다 불 꺼기도 어렵다

  • 자동차회사들 의무적으로 전기차팔아야한다. 좋은점있으면 당연히구입한다. 차값이싸냐? 내구성이좋냐? EV6를 1년간탄지인은 이가격에 차라리 그랜져탈걸 후회한다! 나라에서 보조금주는거 그냥주는거아니다. 안팔릴거가같으니까 주는거다. 2030년쯤 사는걸추천한다.

  • 쇼군

    전기차 열풍 이젠 끝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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