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국내 출시 코앞으로
환경부 인증 마쳤다
폭스바겐 대형 SUV 하면 대부분 투아렉을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유럽 시장에서는 투아렉이 판매되고 있지만 북미에서는 ‘아틀라스(Atlas)‘가 주력이다. 아틀라스는 투아렉과 달리 넉넉한 3열 공간과 차체 크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21년 하반기 언론 간담회를 통해 2022년 아틀라스 출시를 확정한 바 있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국내 출시가 연기되었고, 지난 2월 출시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최근에는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마치면서 해당 모델의 출시일이 성큼 다가왔다.
‘티구안 대짜’ 벗어난 모습
앞뒤로 수평형 램프 적용
‘티구안 대짜’로 불리던 기존 모델과 달리 대형 SUV다운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이뤄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둡게 처리된 그릴과 간결한 크롬 장식이 절제미를 강조하며 트렌드를 반영해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일자형 DRL이 추가됐다. 범퍼 디자인은 차폭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듬어졌으며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도 더욱 세련되게 바뀌었다.
페이스리프트답게 측면부 변화는 휠 디자인이 달라지는 정도에 그쳤다.
기본 18인치~20인치 휠이 마련되며 R-라인의 경우 21인치 전용 휠이 달려 나온다. 티구안과 닮았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디자인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새 조명과 어우러져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루프 스포일러는 끝부분과 좌우 일부분이 연결돼 공기역학 성능이 개선되었다.
최신 요소 가득한 실내
성인도 문제없는 3열
실내는 외형보다 큰 변화 폭을 보인다. 시대에 뒤처졌다는 혹평에 자극받았는지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요소로 중무장한 모습이다.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 중앙 위치에서 벗어나 상단에 플로팅 타입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으며 공조 장치를 포함한 각종 물리 버튼과 다이얼도 터치 방식으로 통합됐다.
변속 셀렉터 역시 트렌드에 따라 토글스위치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주행 모드 설정 패널은 간결한 전자 스위치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30개 색상 중 고를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각종 우드 및 금속, 가죽 장식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최상위 트림의 경우 시트에 다이아몬드 패턴이 더해진다.
편의 사양 대거 기본화
내년 상반기 출시 유력
한국 시장에서 필수 사양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1열 열선, 통풍 시트가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된다.
2열 열선의 경우 기존보다 낮은 트림에서 추가되도록 적용 범위를 넓혔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중앙 유지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차로 중앙 유지의 경우 정전식 스티어링 휠로 운전자를 인식해 직선 구간에서 인위적으로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 줄 필요가 없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에서 2.0L 4기통 가솔린 터보로 다운사이징 됐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최고 출력은 273마력, 최대 토크는 37.7kg.m로 팰리세이드 3.5L 가솔린 사양보다 출력은 낮고 토크가 높다.
신형 아틀라스의 국내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댓글2
투아렉도 망하더니...
아틀라스 실내가 2010년대 디자인에 싸구려 티가 줄줄 미국에서 안팔리나...
waiter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팰리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