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
파격 비주얼 튜닝카 등장
실제로 만들 수 있을까?
4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출시된 사이버트럭.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해당 모델은 첫 프로토타입 공개 당시 직선 위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총알도 막는 고강도 강판을 쓰는 만큼 구현할 수 있는 형상에 한계가 있었고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결과물이 현재의 디자인이라는 후문이다.
터프하고 개성 있다며 호평이 이어지는가 하면 대충 만든 것 같다거나 너무 허전하다는 등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분위기다. 이에 한 버추얼 아티스트가 상상력을 동원한 사이버트럭 튜닝카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실사 같은 3D 렌더링
상상력 총동원했다
‘rob3rtdesig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브라질 출신 로버트(Robert)는 55만여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버추얼 아티스트다. 차폭을 넓히고 전고를 낮추는 ‘와이드 바디’ 튜닝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해당 콘셉트를 적용한 튜닝카 렌더링을 다수 제작하며 지금의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전문 튜닝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실물로 제작돼 튜닝카 박람회 세마(SEMA) 쇼에 전시되기도 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사이버트럭 와이드 바디 튜닝카 역시 남다른 개성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다. 얼핏 실차처럼 보이는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3D 렌더링으로 아직 현실에 존재하지는 않는다. 기존 사이버트럭과 비교하면 여러 부분에서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사이드미러와 와이퍼를 과감히 삭제했으며, 휠 트레드를 한껏 넓히고 지상고는 가능한 최저치로 내렸다.
와이드 바디킷 적용
레이싱카 감성 한가득
차체를 두르는 앞뒤 범퍼, 로커 패널, 휠 하우스 클래딩 등 검은색 플라스틱 파츠도 모두 전용 바디킷으로 변경됐다. 앞 범퍼는 차체처럼 날카로운 형상에 에어 인테이크, 스플리터가 멋을 더한다. 마이너스 옵셋의 전용 휠에는 광폭 슬릭타이어를 신겼으며, 와이드 펜더가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자세를 연출한다.
외부 부착 부품으로 보강한 듯한 펜더는 속을 비우고 통풍구를 뚫었다. 공력 성능을 고려한 것처럼 보이는 사이드 실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체크무늬를 닮은 기존의 뒤 범퍼는 하단부를 깎아 디퓨저를 덧붙였다. 테일램프는 상하 면적을 줄이고 광원 폭을 넓혀 더욱 말끔한 느낌을 준다.
실차 제작은 어려울 듯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해당 렌더링이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이버트럭 외부에 적용되는 강판은 높은 경도를 자랑하는 만큼 가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3톤에 달하는 중량을 버틸 마이너스 옵셋 휠, 이에 맞는 슬릭타이어를 찾는 일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낮은 전고에 필요한 서스펜션과 함께 주문 제작이 답일 수도 있겠다.
한편 해당 렌더링을 본 네티즌들은 “차고만 낮춰도 트럭이 아니라 슈퍼카 느낌이 나네”. “승차감 진짜 딱딱할 것 같다”. “일론 머스크가 보면 뭐라고 할까?“. “없던 도어 핸들이 생겼네”. “안 그래도 차폭 넓은데 저건 얼마나 더 넓을까”. “레이싱용 사이드미러까지 달아주면 완벽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댓글1
테슬람
일론이 보면 쓰레기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