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로드맵 발표한 기아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출시 요구 높았던 모델은
기아가 2030년까지 신차 출시를 두고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EV2, EV3, EV4 등 보급형 전기차 모델과 전기차 고성능 트림인 GT 등 전기차 라인업이 확장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글로벌 판매량의 20%를 목표로 기아는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9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올해 HEV 라인업을 6종으로 늘리고, 2026년에 8종, 2028년에는 9종까지 확대한다. 이를 두고 기존 해당 파워트레인이 없던 모델들에 출시 요구 목소리도 높아졌다.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고, 출시 시에 파장이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개한다.
포지셔닝 애매했던 K9
하이브리드로 차별화 꾀할까?
첫 번째는 K9이다.
대형 세단에는 마땅히 선택지로 고를만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다. 제네시스 G90에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있는 정도. 전기차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모델이 없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
K9은 애매한 포지셔닝으로도 큰 빛을 받지 못했다. 상품성과 가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져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를 정조준하고 출시했으나 현실은 준중형 세단인 G80과 경쟁하게 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가지는 중요성을 보여줬다. 가격 대비 상품성은 확실한 만큼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실용성을 높이면 차별화된 전략과 애매했던 포지셔닝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효율 극대화 가능한 모닝
연비까지 잡을 수 있다
다음은 기아의 경차 모닝이다.
경차는 가격이 저렴해 사회초년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유독 경차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아볼 수 없다. 일각에서는 모닝과 같은 경차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달라는 목소리도 높다. 경차와 하이브리드의 세금 혜택과 더불어 다소 부족했던 연비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닝 1.0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리터 당 15.7km를 주행한다. 반면 세단인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리터 당 21.1km를 주행해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로 나오게 되면 연비 개선의 효과와 더불어 전기 모터의 추가로 부족했던 출력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레이 EV의 경우 1회 완충 시 205km를 주행해 용도가 제한되었지만, 하이브리드는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높은 수요 예상되는
셀토스 하이브리드
마지막은 셀토스다.
기아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도입을 밝혔다. 2022년 페이스리프트 당시 니로와의 간섭 문제로 2.0 가솔린 자연 흡기 모델을 추가했다. 당초 기아는 내연기관은 셀토스로, 전동화는 니로로 이원화했다.
하이브리드 수요에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워트레인은 코나에 사용되는 1.6리터 하이브리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와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기아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셀토스의 2.0 가솔린 모델은 2,087만 원부터 시작한다. 반면 코나는 2,446만 원부터 시작해 셀토스가 300만 원 이상 더 저렴하다. 이에 따라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소형 SUV 하이브리드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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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중고로.
돈 없이 큰차 타고 가오잡고 싶으면 K9 사서 LPG 개조해서 타고 댕겨라.